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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3월 3일의 결혼식에 다녀오다 (내가 꿈꾸는 결혼식에 대하여...)

in #kr6 years ago (edited)

청첩장의 글귀는 이수동님의 "동행"이라는 글에 나오는 시 입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 글귀라 반가운 마음에 리플답니다. 참고로 해당 글귀가 나온 책은 토닥토닥 그림편지-1 라는 책입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187306

전문은 아래와 같아요.

동행

꽃 같은 그대,
나무 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이면 열 번은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 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길 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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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감사합니다 :) 네, 결혼식장에서는 <동행> 전문을 읊어주셨어요..
참 멋진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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