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2]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가 생각하고 친구로부터 받는 고통 탈출하기

in #kr6 years ago (edited)

불교에 대해 공부해본적도, 절에 가본적도 없고 그저 오디오(법륜스님의 즉문즉설)로만 불교를 접한 제가 마음의 평화를 얻는데 도움을 얻어서 나름대로 적어보는 것이라 틀린점이 많을테니 가볍게 보아주시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삶을 살기위한 생각과 행동에 대해 많은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불교의 가장 큰 핵심은 내 관점을 바꾸고 다르게 생각함으로써 나의 행복을 추구한다입니다. 핵심을 기억하세요!


오늘은 법륜스님이 하신 말씀 중에 친구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살면서 우리는 인간관계로부터 위안, 행복, 기쁨을 얻기도하지만 반대로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그 고통은 다양하겠지만 대부분은 이런거 아닐까요?

  • 친구가 자꾸 돈을 빌려요
  • 친구가 필요할 때만 나를 불러요.
  • 친구가 나와 다른 친구를 차별해요.
  • 친구가 자꾸 귀찮게해요.

아마 대부분은 "내가 친구에게 해주는 것보다 친구가 나에게 해주는 것이 작다고 느낄 때" 불만, 고통이 오는 것 같습니다. 그럼 먼저 스님이 말하는 친구관계란?

진정한 친구 관계란
그가 내 돈을 훔쳐도 그를 믿어주고
그가 나를 욕해도 그를 믿어주고
그가 나를 헤쳐도 나는 그를 믿어주고
그가 어떤 행동을 해도 나는 그를 믿어주는 것

즉, 친구관계라는 것은 상대방과는 관련이 없어요. 오직 나의 의사로 내 마음대로 친구를 결정합니다. 내가 그를 친구관계라고 생각하면 친구관계인 것이고, 친구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닌 것이죠.

상대가 자기 편할때만 나를 찾고, 내게 돈을 빌리고, 나를 욕하고, 나를 원수라 생각해도 내가 그를 좋아하고 무슨 행동을 하든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곧 친구관계입니다.

당연히! 쉽지 않죠!

알아요!!

어려워요!!

저는 이 말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친구라는 걸 쉽게 만들어 고통받지 말고, 그저 대부분은 인간관계라고 생각하라는 겁니다.

인간관계는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만나면 되고, 무언가 꼭 해줘야할 필요도 없으며, 상대방이 잘해줄때 잘해주는 것은 기본이고, 상대방이 못해줄땐 내가 원하면 잘해주고 싫으면 안만나는 선택을 할 수 있죠.

친구관계라는 것을 만들어 이걸 만나지도 못하고, 친구라 안만날 수도 없고가 아니라 편안하게 인간관계로 생각하고 내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하면 된다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저의 행복을 위한 정신승리죠!!!

그리고 상대가 아무리 못해도 나는 상대를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불평불만하지 말고 상대가 무슨 행동을 하든 있는 그대로 받아주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을 연인관계, 부부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친구, 연인, 아내, 남편, 아이, 부모를 사랑한다면 무슨 행동을 하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내가 좀 더 손해본다고 생각하면 내 마음도 편안해지고 대부분의 경우엔 그 관계도 더욱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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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유익한 글을 쓴 야매불교승 시타!

린정 22222222222

나는 야매다
아 얼른 문학답변해야되는데 떠오르질 않네 ㅜ

아마 밤 12시 넘어서 쓸 거시다

믿어 주는것 이해해 주는 것만큼 멋진건 없는것 같아요

내 마음이 편하기 위해서라도 믿고 이해해야할 것 같아요

오디오 들으시면서 시타님 마음은 많이 편안해지셨나요? 생각을 바꾸시면서 이너피쓰를 찾으셨을지 궁금해요! 전 사실 아무도 믿지않고 아무에게도 기대하지 않아요. 증말. 그러다가 올해들어 좀 좋은 사람들을 만나 많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누군가를 믿어보자는 기대도 생겼어요. 근데 이게 평화를 찾은 듯한 느낌은 아닌거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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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법륜스님 법문 저도 참 좋아합니다.

저도 맨날맨날 듣네요 ㅋㅋ

그래서 전 대부분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도 나니 사람들이 오질
않아요 ㅋㅋ

괜찮습니다. 내가 가면 되죠 ^^

좋은 글이네요.^^
정말 좋아하면 줘도줘도 부족할 거 같아요.
다만, 넘 일방통행은 고통이겠죠. ㅎㅎ

일방통행은 정말 최악의 상황을 말씀하신걸꺼에요. 그런상황에서도 줄 수 있다면 나머진 뭐 행복하게 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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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가 힘들어지는 건 기대를 하기 때문입니다. 기대치만 낮추면 별 어려움 없는 것 같아요.

맞아요. 기대치 이야기도 나중에 해야겠네요 ㅎ

나이가 들어도 친구 관계는 넘나 어려운 것 같아요
욕심과 기대치를 버리고 친구를 온전히 친구로 받아들이고 대해야 할 것 같네요~

네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기대치를 낮추면 실망도 없고 평온하게 지낼 수 있을것 같아요

살다보면, 자기가 바꿀 수 있는 것이 있는 반면에 바꿀 수 없는 것도 있잖아요? 뭔가 바꿀 수 없을 때는 자기가 세계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바꿔야 할 때도 많은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보니 바꿀 수 없는게 더 많아서 문제지만... ㅋㅋ 아무리 미운 사람도 함께 해야만 하는 상황들이 생기죠. 그럴 때 시타의 글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고마워요. ^^
화이팅 부쎈~~

맞아요. 주요 요점 중 하나도 남이나 상황을 바꿀 수는 없기 때문에 정해진 상황에서 내가 행복하려면 내 관점을 바꾸는 것이라는거죠. 행복을 위해 정신승리하라는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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