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할 때 피곤에 찌들지 않는 방법

일단 서울과 부산을 차로 꽤 많이 왔다갔다 해본 저만의 노하우로 세번정도 해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다른 방법을 찾길 권합니다 ^.^

저는 자동차 운전해서 어디 가는걸 좋아합니다만 장거리는 좋아하지 않아요. 대충 20분정도면 룰루랄라하면서 즐겁게 가지만 그 이상되는 거리는 웬만하면 차 없이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도!!!!

차를 가져가야할 때가 있죠.

그럴때

피곤에 쩌들지 않고!
팔팔하게!
휴게소 들리지 않고!
도착해서도 돌아다닐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봅니다.

당보충 음료 준비 (맛있는 빵도 준비)

저는 초코음료를 좋아해요.

그리고 큼직해야합니다.
더리터를 추천해요.

더리터에 가본적이 있으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사이즈가 어마어마합니다. 처음보면 놀라자빠져요. 그런데도 물타서 양을 채우는게 아니라 꽤 충실하게 담아줘요.

예로...제가 카페라떼를 좋아하는데 어디가면 우유적당히 넣고 물넣고 샷을 넣는데 여기서는 얼음채우고 우유 꽉 채우고 투샷 넣어줘서 만족스럽게 먹습니다.

아무튼 큼직하고 좋아하는 음료를 준비하세요. 운전하면서 쪽쪽 먹을때마다 행복하거든요. 전 이번에 요거트 치즈빵을 준비해서 먹으며 갔어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세상편한 복장

차를 타고가면 그 이점을 잘 살려야죠!!

세상편한 슬리퍼
세상편한 반바지
세상편한 티셔츠

들을꺼리

저는 주로 팟캐스트 많이 듣습니다. 음악은 듣다보면 졸려서 전 못 듣겠어요. 트와이스 음악이라도 졸음이 옵니다. 하지만 즉문즉설과 지대넓얕 등등의 팟캐스트를 들으면 신나게 갈 수 있어요.

그리고 음악예능도 폰에 넣어갑니다. 저는 노래 잘하는 일반인들 나오는 것을 좋아하는데 너목보, 히든싱어 같은 류의 것들 말이에요. 그런 프로들은 굳이 화면을 보지 않고 귀로 즐기며 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여기까진 뭐 그럭저럭인데요. 이제 핵심입니다.

속도는 100~120Km

이것이 핵심이에요!!!
달리지 마세요.
적당히 가세요.

저도 어린시절 모닝으로 150으로도 가보고, 다른차로 180도 밟으며 가봤는데요.

피곤해요!!!

개피곤해요!!!

전방에 집중하고 과속카메라를 피해야하기 때문에 피로감이 상당하거든요. 그래서 휴게소도 꼭 들러서 20~30분 쉬고가요.

하지만

100~120km의 속도는 달라요.

집중할 필요가 거의 없어요. 이렇게 달리면 다들 저를 추월해 가는데요. 괜찮습니다.

저는 경치구경하며, 냄새 맡으며, 음료수 먹으며, 빵 먹으며, 팟캐스트 들으며, 노래도 부르며, 몸도 이리저리 움직이며 가는거에요.

이러면 엄청 느릴것 같잖아요?

하지만 막상 가보면 크게 차이 없습니다. 휴게소에 들리지 않고 쭉 가거든요. 그리고 가서도 피로감도 훨씬 덜하고 도착해서 바로 친구를 만난다던지...여러 일정들을 할 수 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속도가 핵심입니다!!!

장거리 운전할 일이 생긴다면 꼭 해보세요.

피로야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