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생각 #2] 아이 공부 시키는 방법은...?

in #kr6 years ago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가 공부을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에 취직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물론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라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아이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부를 시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도 없고, 키워본 적도 없고, 학부모도 아니지만 옛 현인들과 랜선불교를 접하며 아이가 공부를 하도록 하는 방법을 알게 됐습니다.

그저 참고만 하세요 ^.^

"인간은 금지된 것을 욕망한다."

오늘의 핵심입니다.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들으면서 공감했기 때문에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금지된 것을 욕망합니다.

즉, 하지말라는 건 더 하고 싶어져요.

이제 감이 오나요?

공부를 못하게 하세요.



절대로!

절대로 못하게 하세요~

그래도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람에....못하게 하다가 하도록 해주는 것이 아니고요.

절대 못하게하세요.

그럼 어떻게 될까요?

숨어서 합니다.

엄마 아빠 눈을 피해서 숨어서 하게 돼요.

그럼 공부 못하게 하면 뭘 하느냐...?

집안일을 시키세요.

어렸을때부터 엄마,아빠가 너를 입혀주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있다는걸 인식시키고 밥값을 해야한다는걸 알려주셔야해요.

그래서 그 밥값으로 당연히 집안일을 해야한다는걸 알아야합니다. 갑자기 하라고 하면 어리둥절해지니까요.

공부 그거 쓸데없다, 친구들 공부하기 싫어하지?, 너도 하지말아라, 집에오면 절대 공부하지말고 놀기도하고 엄마 힘드니까 집안일 도와라라고 해주세요.

집안일은 세탁기 돌리기, 청소기 돌리기, 빨래 건조시키기, 빨래개기, 걸레질하기, 야채씻기, 정리하기, 마늘빻기 등등 아주 쉽지만 해야할 것들이 산더미죠.

그런 것들을 같이하시면 돼요.

아이가 학교 들어가기전이라면 저렇게 하는것 자체가 놀이이고 교감입니다. 이땐 뭘하든 그것이 공부이고 놀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참 좋아하죠.

아이가 학교에 들어간 후라면 공부를 금지시키고 집안일을 같이 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놀도록 하면 되겠죠. 그러면 아이는 노는 시간에 공부를 할겁니다.

공부를 절대로 못하게 했더니 정말정말 절대로 안한다구요?

네.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 아이는 어차피 공부를 시켜도 안해요. 아이와의 관계만 나빠지고 서로 스트레스 받고, 불행지수만 높아집니다. 시간낭비에요. 차라리 공부를 금지시켜서 아이가 원하는 다른걸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어차피 모든 것의 종착지는 행복한 삶인데, 공부를 못해도 행복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어요.

공부를 절대로 못하게 했더니 공부를 하게 해달라고 한다구요?

그럼 집안일을 좀 줄여주고 공부할 시간을 조금 늘여주시면 되겠네요.



우리들은 하라는 것은 하기 싫고, 하지 말라는 것은 궁금하고 하고 싶어합니다. 공부를 재밌어할 아이도 하라고하면 하기 싫고 시시하죠. 공부를 안할 아이들은 더욱 싫어하겠고요.

근데 공부를 하지 말라고 하면
공부를 재밌어할 아이는 그 재미를 알게 돼서 좋고요. 공부를 안할 아이들은 공부를 안해서 좋아하고, 다른 더 좋아하는 것들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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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때 어머니께서 공부도 못하는데 집안일이나 하며 밥값이나 하라그랬는데 청소하는게 어렵지않아서 공부 안하고 청소만 한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역시 공부할 아이는 따로 있는걸로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딱 제가 생각하는 완벽한 상황입니다. 조던님을 보듯이 공부 안해도 전혀 상관없잖아요~ 집안일 시키고 나머지시간에 하고 싶은거 하게 두면 됩니다

아이에게 집안일을 넘기면 제가 공부를 해야겠네요 .
엄마는 뭐하나 왜저러나 하면서 해보고 싶게 ㅎㅎ

넘기면 아이가 싫어할것 같아요. 같이 ^.^

ㅋㅋ 웬지 노는걸 택할 거 같은데
원하면 놀게 해주려고요 ^

어릴때부터 자기의 시간을 자기가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면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일은 자기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겁니다. 노는것도 사실 다 공부거든요. 만화를 읽든..책을 읽든...그림을 그리든...

재미있는 방법이긴 한것 같아요.
원래 하라하라 하면 더 안하니까요 ^^

그쵸. 공부를 좋아하는데 그걸모르고 하라고하니까 오히려 더 싫어져서 공부안하는 아이도 있는데 공부를 못하게 함으로써 좋아하는걸 찾게 해주는거죠! 원래부터 싫어하는 아이는 그냥 공부 안하는걸로~ ㅎㅎ

그러다 진짜 안하는건 아니겠죠ㅎㅎ
왠지 맞는말 같기는 하네요~^^

진짜 안해도 돼요~
공부 잘한다고 좋은 사람 되는것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버는것도 아니고, 행복해지는것도 아니잖아요~ 공부 안할 아이들은 다른 재밌는것을 하도록해주고 공부 할 아이들은 공부를 재밌어하게 되는거죠ㅎ

진정 맞는 말씀입니다

어느 정도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아이가 공부에 학을 떼게 하는 방식은 전혀 옳지 않습니다.

네. 맞아요. 요즘은 너무 투머치에요..오히려 못하게 했을때 공부에 흥미있어하는 아이들은 재밌어할겁니다

청개구리 전법이군요.
반대로만 하니 미리 못하게해서 하고 싶도록 안달나게 만든다...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

ㅎㅎㅎㅎ못하게하면 할 아이들은 더욱 좋아하게 됩니다

공부대신 집안일을 시키고 집안일을 안하면 공부를 하겠고
아주 1석2조로군요. ㅋㅋ

ㅎㅎㅎ 집안일 대신 공부를 한다기보단 집안일은 기본으로하고 나머지 시간은 알아서 하라고 하시면 공부할 애들은 알아서 공부하고, 놀애들은 알아서 놀면서 하고 싶은거 할겁니다

공부 못하게하면 진짜~ 놀기만하면 어쩌죠? ㅎㅎ
사람이란 한가지론 설명하기 힘들죠^^

ㅋㅋㅋㅋ못하게 했는데...안한다면!!! 그냥 안시키면 됩니다 ^.^ 공부 정말 싫어하는 아이에게 공부시켜봐야 부모와 아이 사이의 갈등만 생기고 아이도 행복하지 않고, 아이입장에서 시간낭비하게 되는 셈이니 공부시키지말고 하고 싶은거 하도록 하는게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역의 방법이군요. ^^ 2호가 그럴 기미가 보여서 고민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역발상으로 쓰긴했지만 사실 놀 아이들은 공부를 시켜도 소용없고 차라리 자기 시간을 알아서 쓸수있도록 해주면 좋겠다라는 제 생각입니다. 물론 집안일은 시켜야합니다.ㅎㅎㅎ

핵 좋은 방법입니다ㅋㅋㅋ
어차피 교육은 훈계가 필요없을정도 학생에게만 유용하다는 명언이있죠
제경험도 그렇습니다 할얘는 알아서 하죠
학교 그만두고 농사짓자고 진지하게
아무리얘기해도 얘들 절대
공부 더한다고하더라고요ㅋ

ㅋㅋㅋㅋㅋㅋㅋㅋ맞습니다. 할 아이들은 알아서 하는데 오히려 할 아이들까지 억지로 하게해서 흥미를 못느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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