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하는 일
네가 보는 구름과
내가 보는 별이 다르듯이
네가 맞는 새벽과
내가 맞는 아침이 다르듯이
오늘의 벚꽃과
내년의 벚꽃이 다르듯이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너는 다른 존재.
그 다름을 직시하는 것.
너를 사랑하는 일이다.
나를 사랑하는 일이다.
같지만, 매일 다른 너를 보는 일이
나에게 얼마나 행복인지 너는 알까?
밤바람 차게 부는 날 하얀 달마저
내 손 안에 피는 꽃마저 다 너의 덕인데
바람이 나를 데려간들
어찌 네 곁을 떠날 수 있으랴.
녹음이 나를 실어간들 이 행복 져버리고
어찌 네 곁을 떠날 수 있으랴.
울지 않는 새 한 마리 데려와
같이 키우자던 너는 그리도 예쁘다.
안녕하세요, 시린입니다! 거의 한 달 남짓만에 시를 갖고 찾아뵙습니다. 시가 잘 써지지 않아 며칠을 붙들고 있던 작품입니다. 부디 잘 감상해주시길 바랍니다.
사랑을 잘 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시 입니다~!
크.. 시 오랜만입니다! 앞으로도 꼬고!
정말 위에님 말처럼 사랑을 잘 할 수 있으신 분 같아요 글들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