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세포 탈출을 꿈꾸며 - 생선이 되자] #010 - 러시아 이르쿠츠크 세번째 이야기

in #kr6 years ago

IMGP2782.JPG
어제 이 바위 설명을 잘못 올렸네요.
정정합니다. 사랑의 바위가 아니라 부르한 바위입니다.
샤머니즘의 성지라서 전 세계의 샤먼들이 기 받으러 온다는 가이드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한민족의 시원지라고 하는데 그건 글쎄요...

IMGP2754.JPG
뭔가 샤머니즘 냄새가 폴폴 나죠? ㅎㅎ

IMGP2846.JPG
꼭 이 알혼섬 만이 아니라, 이르쿠츠크 어디서나 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대부분 육우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도축될 운명이지만, 그래도 살아있을 때만큼은 자유롭게 사는게... 저도 소고기 좋아해서 좀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IMGP2852.JPG
날씨가 꽤 쌀쌀해서 몸도 녹이고 화장실도 들를 겸, 카페에 들어왔습니다.
한자 필체가 아주 능숙합니다. 러시아 사람이 쓴 것 같지는 않네요^^

IMGP2905.JPG
중간에 식당이 없어서 숙소에서 도시락을 싸줬다고 했는데...
도시락이 아니라 식사추진 이었습니다....-ㅅ-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저 통은...

IMGP2906.JPG
분명히 수프겠지만 아무리 봐도 국-ㅅ-

IMGP2907.JPG
밥도 있는데, 밥이 참 달아요 -ㅅ- 뭘 넣었는지 참 달아요 -ㅅ-

IMGP2908.JPG
담배꽁초는 아무데나 버리면 안돼죠. 이동식 재떨이에...

IMGP2950.JPG
뭔가 이상하지만, 호수입니다. 맞은 편이 육지에요.
섬의 서쪽은 육지와 가까워서 '작은 바다' 반대쪽은 육지와 멀어서 '큰 바다' 라고 부른다는데 이 쪽이 작은바다-ㅅ- 입니다. 반대쪽은 그냥 수평선만 보여요...

IMGP3002.JPG
진짜 딱 하루만이라도 더 있었으면 좋겠는데...

IMGP3044.JPG
하룻밤으로 끝이고 이제 배타고 다시 육지로 나갑니다.

IMGP3084.JPG
버스를 타고 이르쿠츠크 시내의 숙소에 도착하니 이미 밤이네요.

지난 이야기
[단세포 탈출을 꿈꾸며 - 생선이 되자] #009 - 러시아 이르쿠츠크 두번째 이야기
https://steemkr.com/kr/@sintai/009
[단세포 탈출을 꿈꾸며 - 생선이 되자] #008 - 러시아 이르쿠츠크
https://steemkr.com/kr/@sintai/008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ourselves 테그를 달아 주시면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줄꺼에요

Sort:  

@danihwang님께서 추천해 주셨습니다.
https://steemit.com/kr/@ioc/url

네, 지원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됐습니다.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러시아도 정말 매력적이네요

이벤트도 끝난지 며칠 되었는데 이렇게 매일 찾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8ㅅ8

저도 요 알혼섬 언덕에 앉아서 밤이고 낮이고 바라보는 바이칼호수가 너무 좋아서, 3일 내내를 앉아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녁에는 달을 보려고 알람을 맞추고 일어나기도 하고 그랬거든요ㅎㅎ

회사에서 질질 끌려간거라서 더 있고 싶어도 더 있지를 못했네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28
TRX 0.12
JST 0.032
BTC 61672.72
ETH 2996.85
USDT 1.00
SBD 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