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말고보통] 돈을 벌고 싶은가? 사랑하라!

in #kr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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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돈이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돈을 벌고 싶은가? 그렇다면 사랑하라!” 정말이다. 돈을 벌고 싶다면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하면 된다. 논리적이고 눈치 빠른 사람들은 이것이 궤변이라 말할 지도 모르겠다. 앞서 사랑은 자발적으로 가난해지는 것이라 말했으니까 말이다. 사랑하면 가난해지는 것인데, 사랑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적 모순이라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당연한 말이겠지만, 돈이 없는 사람은 가난해질 수조차 없다는 사실이다.

비단 돈이 아니라도 애초에 가진 아무 것도 없다면,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다. 그러니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 돈을 벌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가난해지기 위해서 말이다. 가난해지려고 해도 뭐가 있어야 가난해질 것 아닌가?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할 때가 언제인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해주고 싶을 때 아닌가? 우리는 어쩌면 거꾸로 생각하는 것인지 모른다. 돈이 있어야 사랑을 할 수 있다고. 이것은 분명 거꾸로 생각하는 것이다. 오히려 우리는 누군가를 절절하게 사랑하게 될 때 돈마저 벌수 있게 된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 때, 우리는 기꺼이 가난해지고 싶을 테니까.

사랑하는 연인에게 스파게티를 사주고 싶을 때 알바라도 하려고 한다. 사랑하는 아내가 새벽에 우유배달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남편은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대리 운전을 불사할 것이다. 사랑하는 아들이 멀찍이서 좋아하는 장난감을 한 동안 멍하니 보고만 있는 것을 발견할 때, 아들의 행복한 미소를 보기위해 고단한 몸을 일으켜 일터로 나갈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돈을 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돈을 벌 이유도 의욕도 없다. 사랑만이 우리가 돈을 버는 이유다.

겨우 자기 하나 먹고 살기 위해서 돈을 벌어서 뭐할 텐가. 타인 중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고 오직 자신만을 사랑하는 그런 삶은 행복하지도 않고, 아무 의미도 없다. 외롭고 불행해질 때는 자신의 존재가 한 없이 가벼워질 때이다. 절대 잊지 말자! 우리의 존재가 한 없이 가벼워질 때는 바로 사랑할 사람도 사랑 받을 사람도 없을 때라는 사실을. 그러니 어느 유명한 소설 제목처럼 우리를 외롭고 불행하게 만드는 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느끼지 않으려면, 진정한 사랑을 하자! 진정을 사랑을 하게 되었을 때 돈마저 벌 수 있을 테다.

아직은 공적 영역의 사랑이 너무 멀어 보일 수 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만약 그렇다면 지금 바로 우리 옆에 있는 사람부터 진정으로 사랑하자. 적어도 연인, 배우자, 자녀들과는 진짜 사랑을 하자. 조건 없이 주고, 한 없이 스스로 가난해지자. 거기서부터 시작하자. 그렇게 우리, 그놈의 자본주의가 그놈의 돈이 왜곡하고 쪼개 버린 그 소중한 사랑이라는 가치를 다시 복원하자. 나는 진정한 사랑이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 정서적인 부자는 물론이고 물리적인 부자까지 말이다. 순진해 빠진 놈이라 비난 받아도, 나는 사랑이라는 가치에 모든 것을 걸고 싶다. 삶에서 사랑하고, 사랑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고 소중한 일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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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moonm00n님께서 추천해주신글이라 찾아왔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보팅합니다.

우리의 존재가 한 없이 가벼워질 때는 바로 사랑할 사람도 사랑 받을 사람도 없을 때라는 사실을.

참 와닿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스스로도 사랑 할 줄 알아야겠어요.
지금 당장 타인에게서 원동력을 얻을수없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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