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을 보면 잘 알 수 있죠! 블록 체인상의 신뢰는 비용과 더불어 모든 구성원의 투명성을 요구합니다. 투명 인간은 존재의 상실이고 투명한 사회 역시 그 존재의 소멸을 의미합니다. 비밀이 없는 인간은 그자체로 죽은 인간이며 비밀이 없는 사회 역시 죽은 사회가 아닐까 싶네요 . 블록 체인과 스팀잇의 최대 결함은 "비밀이 없는 투명함 " 입니다. 아마도 그 문제 때문에 나중에 필연코 댓가를 지불하리라 봅니다. 존재의 소멸일지 그 어떤 것이 될지는 모르지만 "모든 것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사회나 개인은" 필연적으로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