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의 도착

5월 22일에 맥북을 주문하고 포스팅을 올렸으니, 한달만에 수령기를 올린다.
이렇게 늦게 도착한게 그래픽 카드 수급의 문제였을까..
도착 지연 문자를 애플로부터 받을 때마다 점점 더 마음이 간절해졌다.
빨리 와야 슈퍼히어로의 무기가 업그레이드 되는데.

그러다가도 애플 WWDC17에서 발표한 iMac pro를 보자 갑자기 흔들리는 마음.

아.. 크고 아름다워.
맥프레 취소하고 저거를 살까!

4999딸라!!!! 그냥 나의 사랑스런 맥프레를 기다리는거로~

3주의 기다림 끝에 도착한 나의 맥프레!! 인증!

찬찬히 뜯어보자

먼저 영롱하고 찬란하게 빛나는 본체!

그리고 함께 온 악세사리!!!
전원 어댑터 + 플러그 + USB-C 타입 케이블

박스 안은 이게 다다.

나의 천금같은 1빗코를 이용해서 샀는데, 너무 심플한거 아니에요?
저 전원 플러그는 옛날이랑 똑같네ㅠㅠ

전원 어댑터는 기존 에어에 비해 용량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고성능 하드웨어를 돌리려면 이정도 빵빵한 전원 공급은 필요하겠지.

그런데 문제는 플러그에 접지가 안되어 있는 문제는 6년이 지나도록 해결이 안됐나 보다.
전원을 연결하자 영롱한 알루미늄 바디에서 아주 짜릿하게
노이즈 보내 노이즈 보내! 찌릿! 찌릿! 찌릿! 찌릿!

왼쪽이 애플에서 보내오는 정품 플러그, 그리고 오른쪽은 두들 플러그..
접지가 없으면 전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스티밍을 해야한다.
맥북을 사신 제주진누님과 고려중인 올드스톤님은 꼭 하나 씩 사시길..

무기 장착

그동안 악플을 달기에 나의 맥북에어는 너무나 시끄러웠다.
이제 은밀하고 조용하게 여기저기 악플을 달고 다녀야겠다.

기대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