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심심풀이 노트 #1] 나무란
나무는 수심도 걱정도 없이 한없이 무럭무럭
하늘높이 자라는고 장하다 장한뜻이 창대같이 자라는고
자라나는 마음 어느누가 말릴 손가
어느누가 시비할 손가
수만가지 가지는 전우사방 벌리면서
우주공간 차지하면서 너울~ 춤을 추는 모습이야 아름답기 짝이 없구려
아름다운 숲을 이루었으니
이새저새 할것 없이 찾아드는
새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지저귀는 소리야 말로
인생의 근원이고
날질승의 낙원의 터전이 되더군요
아버지가 몇년에 걸쳐 심심할때 마다 적은 심심풀이 노트가 있습니다
컴퓨터로 쳐서 책으로 만들어야지 하면서 가져왔는데
시대상 맞지 않는 글도 있고 읽기 힘든것도 있고
맞춤법이나 이런건 당연히 틀린것도 많아요
아버지가 80평생을 살면서 힘들었던 나날들..
아버지의 삶을 알지 못했던 날들
젊은 시절 이야기도 있고
힘든 시기를 일기를 쓰면서 견디 셨네요
생각날때 마다 정리해서 올려 볼려고 합니다
스팀잇은 글을 영구 박제 할수 있다는게 좋습니다.
평생 기억에 남겨 둘려고 시작합니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소중한 아버님의 자산이 되겠네요.
특정 태그 달아서 모아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