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남매의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 ) 호두도 유기견이었습니다. 한살도 채 되지 않은 나이인데 태어날때부터 장애가 있었는지, 발견당시에는 슬개골 탈구 4기 (혹은 그 이상.. 사람으로 치면 발 뒤꿈치가 정면으로 가있을 정도로 다리가 덜렁대고있었어요) 상태로 버려져있었던 녀석이었어요. 아마도 전 주인이 수술하기가 싫었던걸까 싶어요.. ㅎㅎ..수술하고 완쾌하고 지금은 너무 똥꼬발랄해서 재발할까 걱정도 많은 녀석이지만, 저희집 오고 나서 초반에는 맘도 열어주지 않고 입질도 너무 심해 온 가족이 물리고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ㅠㅜㅠ 그저 안고 보듬어주니 저에게 끝없는 사랑을 주는 걸 느끼니 너무 행복합니다. 어느덧 3년이나 되었는데 마리도 바비도 호두도 천년만년 살았으면 좋겠어요 ㅎ_ㅎ
호두도 사연이 있었군요. 운명처럼 만나서 삶을 이어가는거겠죠.
보테도 슬개골 장애가 유전병이라 영양제 먹이면서 주의하고 있답니다.
호두도 우리 애들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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