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5시 퇴근이 내게 준 변화

in #kr6 years ago (edited)

5월 2일부로 회사에서 공식퇴근시간을 5시로 지정하면서 늦어도 5시반 전에 퇴근하기 시작했다. 전에는 빠르면 6시반, 늦으면 밤늦게 퇴근하던 것과 비교하면 삶의 질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게 됐다.

  1. 퇴근 길의 지옥철이 지하철이 되었다. 6시반쯤 퇴근했을때는 한두대의 지하철은 보내기 일수였고 타더라도 낑겨서 타기 마련이었는데, 5시 퇴근을 하니 널널하게 지하철을 탈 수 있다.

  2. 저녁이 있는 삶이 되었다. 이전에는 퇴근하고 집에와 저녁을 먹으면 잘 시간이었는데, 지금은 저녁을 먹고 시계를 보면 7시가 안될때가 많다. 저녁이 뭘까? 라는 질문에서 저녁에 뭐할까? 라는 질문을 나에게 할 수 있게 되었다.

  3. 운동을 시작했다. 매번 늦게 끝나서 피곤하다는 핑계로 미뤘었는데, 퇴근을 하자마자 헬스장으로 향한다. 운동을 끝내도 8시가 안되는건 예전이면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4. 전부터 하고싶던 그림도 시작했다.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혼자 끄적여 보기로 했다. 꾸준히 하다보면 늘지않을까 싶다.

20180524_221704.jpg

20180530_220510.jpg

20180530_220423.jpg

내일도 칼퇴할거다.

Sort:  

좋은 회사에 다니시는군요..ㅎ

앞으로도 좋아야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역시 퇴근은 5시 칼퇴죠!! 대중교통 이용하기에도 6시땡치자마자 부터 지옥철 ㅠㅠㅠ

맞아요 ㅋ 6시부터는 지옥철....

ㅋㅋㅋ오늘 저 칼퇴하는거 봤죠?? 칼같이 대화 끊고 ㅋㅋㅋ 그쪽도 변화가 있었군요 ㅋㅋ 뭐든 항상 저희보다 한템포 빠르게 시작하긴 했죠 여튼 내일도 칼퇴합시당!!

최근에는 넥타이도 하고 다니지 말라더군요 ㅋ 아주 조금씩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퇴근시간이 가까워지면 마음이 조급해지는 ㅋㅋㅋㅋ

퇴근시간이 가까워지면 마음이 조급해지는 ㅋㅋㅋㅋ

맞아요 ㅋㅋㅋㅋ 그래서 5시까지 어떻게든 일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ㅋㅋ

으아... 부럽습니다. 5시 퇴근이라니 저는 7시라 칼퇴해도 집가면 8시 ㅠㅠ

부추님은 출근이 10시아닌가요???ㅋ 저는 회사오면 7시20분인데;;;

이래서 대기업~대기업~ 하는군요~ :0)

처음으로 회사에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모레도 칼퇴!! 다음주도 칼퇴!!
매일매일 칼퇴!!

다음주는 월차~!!!!!!!!!!!!!!! 제주도 갑니다 ㅋ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고팍스에서 MOC상장 에어드롭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혜자스러운 고팍스!
https://steemit.com/kr/@gopaxkr/moc

항상 감사합니다 오치님 ㅎ

이야~ 5시 퇴근이라니.. 꿈의 직장인데요ㅎ 부럽습니다.

저는 인베스터님의 투자실력이 더 부럽습니다 ㅋ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5
JST 0.029
BTC 63818.94
ETH 2624.28
USDT 1.00
SBD 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