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포털 앱에서 푸쉬가 와서 봤더니, 노회찬 의원이 아파트에서 투신을 했다는 소식을 봤습니다.

불행히도 세상을 등지셨고, 유서를 남긴 것으로 보입니다.

인생무상 [人生無常]

며칠 전에도 TV에서 봐왔고, 썰전 등 정치 토론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뵈었던 분인데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셨네요.

죄가 있으면 죄값을 받으시면 되고, 잘못이 없으면 떳떳하게 자백을 증명하시면 되는데,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을까요???

세상에 더한 사람도 많은데, 그렇게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셨군요.

정치라는 무서움

예전부터 정치는 나라를 바르게 다스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최근 정치는 바르게라는 뜻이 사라지고 나라를 다스린다는 뜻만 남은지 오래라 이권이라는 것이 개입되고 있는 곳입니다.

이로 인해 서로를 물어뜯고, 어떠한 일에는 그런 사이가 손을 잡고 일하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는 곳일 만큼 정치는 무서운 곳인거 같습니다.

오늘 같은 일로 인해 정치의 무서움을 한번 더 깨닫게 되는거 같습니다.

익명성이라는 더 무서움

한번씩 사람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기사 밑에 달린 댓글을 보곤 하는데요. 익명성이라는 가면을 제공해준 탓인지 사람이라면 할 말 안할 말을 거르지 않고 너무 심한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과연 그러한 댓글을 달고 사시는 사람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하기도 하고 참으로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말은 한번 뱉으면 다시 주워담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제발 본인의 말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행위는 그만 하셨으면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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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노회찬 의원을 지지하는 사람은 아니였으나, 주변에서 여의도에 계신 분중에 그나마 괜찮은 분으로 봐왔었습니다.

금품수수 소식을 듣고 실망도 한 저이지만, 생을 마감하시는 선택을 하신 것에 대해 안타까운 생각이 크네요.

삼가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

다음 생이 있으면 정치는 하지 마시고, 즐거운 일만 하시길 기원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