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7일 kr-newbie 보안관 봇 개발일지 + 큐레이션 문제

in #kr7 years ago

zzingPic.png

1. 문제가 되었던 한글 에러가 해결되었습니다.

라이브러리의 버전을 0.31-Snapshot으로 변경하고 나니 해결되었습니다.

SteemJ 개발자(@dez1337)에 의하면 Maven Central에 최근 버전 중 0.30을 올렸다고 하는데

이게 적용되는데 24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도메인 변경하는 것 같네요. 메이븐 저장소도 비슷한 계층구조로 된 모양입니다.


2. https://steemviz.com/pendingpayouts 사이트처럼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 사이트는 특정 아이디의 지급받을 예정인 금액을 달러로 표시해주는 사이트입니다.

어제 이 기능이 가능하게 되서 특정 저자의 액티브 상태인 ( 아직 지급받지 않은 ) 글의 포스팅 당 평균 지급액, 그리고 남아있는 지급액을 가져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kr-newbie를 뉴비가 아닌데 사용하는 사용자( 이하, 뉴비남용자 )의 댓글에

'@ABC 님은 1포스트 당 50달러를 받고 계신데 아직도 kr-newbie를 쓰고 계시네요.
kr-newbie태그를 뉴비를 위해 돌려주세요.
진짜뉴비 (30일 이내 가입자)는 지금 글 당 0.44달러정도 밖에 관심을 못 받고. 스팀잇에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와 같이 부끄러움을 느끼고 사람들이 성토하게 할 근거로 쓰일 예정입니다.

몇 명의 뉴비의 글을 모아서 뉴비의 현황에 대한 자료도 봇이 수집하게 할 예정입니다.

위임하신 뉴비지원용 자동 보팅보다는 이쪽이 빠르게 될 것 같네요.

( @oldstone 님이 활동일지에 적으신 글처럼 뉴비지원용 큐레이션은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남겨두면 제가 스팀잇 글 읽다가 사적으로 써버리게 될 것 같아서 만들긴 해야 될 것 같아요. 순서는 밀리겠지만요 ㅎㅎ )

코딩을 할 때도 이 글을 쓸 때도 느끼는 것이지만 자기 포스팅에서 착한 척, 밝은 척 하는 블로그 많이 올리시지만, 사실상 뉴비남용자라서 멸치 등골을 빼 드시는 분들이 제법 계시죠.

아마 그분들은 봇에 무조건 걸리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본인이 트렌드 탭에 상습적으로 노출되시고 kr-newbie에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kr-newbie태그를 뉴비에게 양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빅파이를 만듭시다.


3. SteemJ 개발자 @dez1337가 프로젝트의 문서화가 부족하다며 기여자가 되는 게 어떠냐고 연락이 왔네요.

저는 욕심이 많아서 오픈소스에 기여한 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스팀잇을 제외하고 사실 부업( 1.게임개발, 2. 귀농자를 위한 농부어플 - 가제 농부노트 )을 2개나 하고 있어서

쉽사리 한다고 말하기 어려워서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시간을 많이 들여서는 하기가 어렵고, 제가 보안관 봇 제작 작업하다가 막힌 점이나 에러 등에 대해서

위키 문서를 개선하거나 이슈(프로그램 내 문제가 생긴 것을 이슈라고 합니다.)를 추가하는 정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겠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네요.


4. 그 외, 보안관 활동 외에 뉴비 혹은 한국인 지원을 위한 특정 목적의 봇을 구상중입니다.

이것은 아이디를 새로 파서 작성하려고 마음먹은 내용인데요.

적정량의 스팀파워를 위임받을 수 있다면 자동으로 대상을 지원하도록 돌아가는 봇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5. 최근 큐레이션 남용 문제에 대해


5-1. 말하게 된 계기

존나! 비관적인! 자체 큐레이션 24Hour.hong이라는 포스팅을 쓸 때도, 쓰고 나서 보상을 봤을 때도 느낀 것이지만, 큐레이션 보상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 심지어 제 비관적인 큐레이션까지 말입니다. )

문제가 붉어진 이 타이밍이 적절하다 싶어 이야기 해봅니다.

( 아마 제 짤을 보고 오신 분들은 이런 비판적인 이야기를 좋아하시겠죠. )


5-2. 큐레이션 글로는 돈을 받지 마!

큐레이터가 좋은 글이라고 퍼 올렸을 때 Decline Payout(지급받지 않음 설정)을 해야 되지 않을까요?

제 자체 큐레이션 글의 보상이 좀 많다 생각했던 것은, 기존 불만이 쌓이신 분들이 차마 이야기 하지 못하던 것을 언급해서 응원의 보팅을 받아서 payout이 늘었다고 생각해서 납득을 했습니다만.

다른 큐레이팅 한 포스팅 ( 게시된 글들을 모아서 올림 )의 보상이 노력에 비해 너무 많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3. 뭐가 많나, 실제 큐레이션의 보상

  1. 위임으로 인한 스팀파워 증가 ( 이 스팀파워에 의한 팔로워, 보터 증가 )

  2. 큐레이터 활동으로 인한 인지도 증가.

두개만 해도 큐레이팅 활동으로 인해 얻을 만한 것은 충분하지 않은가 합니다.

  1. 위임자와의 특정 계약 @oldstone님이 저에게 말한 것처럼 40%의 스파는 본인을 위해 사용해도 좋다는 내용이 들어가면 더 넉넉하고요 )

제가 하는 말이 큐레이터 활동의 의욕을 저하 시킬 수 있다고 하는 것도 압니다만.

그러나...


5-4. 노출지점을 장악한 큐레이터의 글

트렌딩 탭에 가면 반절은 큐레이터의 큐레이팅 글이거나, 큐레이터의 다른 글로 보입니다.

좋은 글을 찾아서 노출시켜주는 것이 큐레이터의 목적이라면.

노출될 자리를 큐레이터가 선점하는 것은 그 목적에 반하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의심이 많아서 그런지 큐레이팅 글에 보팅한 사람들이 과연 그 내용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다른 글을 읽고 보팅을 할까 하는 의심까지 듭니다.

왜냐고요? 트렌딩 최상위에 노출된 $달러가 높게 표시된 ( 좋은 글이라고 인정받은 ) 큐레이팅 글을 읽고, 거기에 보팅 하는 것은 강한 스파를 가진 큐레이터에게 아부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사실상의 피드백을 기대하게 만드는 반면,

일명 좋은 글이라는 멸치유저의 글에 가서 보팅 하는데서 오는 보상은 심리적이던 금전적이던 적어 보이지 않나요?

심지어 트렌드 탭에 노출되는 것은 자신의 보팅(선행)도 오래 노출된다는 뜻입니다.

큐레이팅 자체가 목적이라면 왜 큐레이팅 글에 자신이 찾아낸 좋은 글의 썸네일이라던가 해당 글의 좋은 점을 주목할 수 있게 하는 편집이 들어가지 않고 본인의 짤방을 사용해서 자신을 브랜드화 하는 건가요?


5-5. 목적에 대한 의심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죠!

본인 아이디를 강조하기 위한 편집을 제외하고, 해당 글에 대한 편집은 링크 복붙 + 1줄 평이 끝인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아닌분도 계시겠죠. 그 분들을 향한 글은 아닙니다.)

그런 건 20분이면 되지 않나요? 타인의 글을 20분 동안 복붙해서 오히려 이용해 먹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5-6. 해결책 제안

반면에 decline payout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독자는 이 글에 보팅을 하는 게 무의미 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글 내용을 읽어서 큐레이팅의 원래 목적에 맞게, 원래 글의 저자에게 보상을 하게 됩니다.

추가로 decline payout 특유의 취소선으로 인해 그것이 공익 목적임도 알게 되죠. 큐레이터는 위에 말한 기본보상만을 받게 됩니다. 훨씬 건전해 보이지 않나요?


6. 모쪼록 탐욕에 파묻히지 말고, 탐욕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됩시다.

그럼 다음 글에서 더 건설적! 이고 비난적인! 혹은 행복한! 글로 찾아뵙죠.

( ㅎㅎ 잡탕이네요 ^^; )


이것은 탐욕으로 쓰인 '제' 글입니다.

Please Follow @sesangsokuro U5dt42G4xW1EyBKDCHWEBSZLxMxDnZk.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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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맞팔 맞보팅 카페를 운영했던 운영자입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를 드리며 모든 잘못된 부분은 조치하였습니다. 잘못됨을 숙지하지 못함에 있어 사과드리고 짧지만 해명글 남깁니다. 꼭읽어주세요.. https://steemit.com/kr/@wjdtka915/3k6fch

해당 글을 읽고 답변을 하려다 보니 길어져서 새 블로그 포스팅을 했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맞보팅 대처에 대한 제 생각 - 과연? 해결됐습니까?

좋은글이네요! 간만에 들어와서 그런일 생겼다는 글들을 읽으니 많이 놀랍고 당황스러워여 흑흐규흐규

좋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자주오세요 ^^

✈ 저도 가입하고 2주가 되가는데 한 10일차부터는 뉴비 태그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너무 빨리 크기도 했지만 소철님께서 신규 작가로 선정해주신 뒤로는 다른 분들이 많이 방문해주셔서 뉴비 태그 쓰기가 부끄럽더라고요 ㅎㅎ

그저 부러운 1인 ㅎㅎ

ㅎㅎ 저는 그것보다는 오래 쓴 것 같네요. ㅎㅎ 대단하시네요

짝짝짝 입니다

작업분 설명만 하려고 했는데 큐레이션 이야기 쓰다보니 분량이 늘어버렸네요 ^^;

고생하십니다. 하지만 집사글 올리는 것도 잊지 말아주세요.

집사글이 좀 뜸하죠? 자주 올리면 컨텐츠 피로도가 올라가나 싶어서 좀 자제했는데 ㅎㅎ 기다리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자꾸 요구해서 죄송합니다. 힐링이 좀 필요한 시기네요.

ㅎㅎ 아니에요 저도 힐링됩니다.

엄청난 봇이군요. 기대가 됩니다.
욕구에 충실하나 비겁하진 말아야죠^^ㅋ

어깨가 무겁군요 ㅋㅋ. 그렇죠 사람이라 욕심이 들어도 너무 욕심만 내도 오히려 손해인 것 같아요.

좋은 글이네요. 업봇 & 팔로우 합니다.

여기까지 오시다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팔로팔로유! ^^

저도 무심코 newbie 태그를 썼었는데 이제 반납하겠습니다. 더 많은 입문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바랍니다.

동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영합니다. ㅎㅎ

큐레이팅 봇시스템에 대해 생각해보고 포스팅하고 있었는데, 저는 매주 저자들에게 자동 분배를 생각했었습니다. decline payout 도 괜찮은 방법 같네요.

ㅎㅎ 저랑 비슷한 걸 관심있어 하시는군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큐레이션의 목적을 생각해본다면 decline payout이 적절할 듯 합니다. 제가 보안관 활동하면서 느끼는 건데 리스팀 때문인지 신규유저 보팅 때문인지 큐레이팅 보상이 스팀잇 내에서 자동으로 오는데 그 보상이 노력대비 적지가 않습니다. 굳이 큐레이팅 글에서 보상을 따로 받아야 될 이유가 없어요. 부적절해 보이기도 하구요.

허허 어느정도 개발 방향이 수정 되었네요

단순히 "저평가 되었다" 라는 기준은 모호합니다 이부분은 완전히 큐레이터의 재량입니다. 그런데 만약 적절한 수치와 통계를 이용하여 정량적인 가치평가를 해본다면 어떨까요. 예를 들면 글자수, 이미지수, 보팅수 대비 현재 가치,해당 태그에 1일간 작성된 모든 게시글의 평균 가치, 비속어 포함여부 등이 있을 수 있겠군요.

제글의 일부를 발췌 했습니다. 저는 일단 이런 수치를 svm이나 랜덤포레스트 간단히는 ANN 에 적용해서 학습시켜볼 요량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저품질/평균/고품질 를 분류하는게 목적입니다.

으잌, 고수분이 오셔버렸군요 ㅋㅋ 포스팅이 기대됩니다. 학습용 데이터는 어떻게 마련하실 생각이신가요?

마지막에 공감되네요 탐욕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좋은하루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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