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수술 후기
저번에 6월 8일에 휴가나와서 훈련소 때 일기를 쓰다가 저녁부터 배가 아팠습니다.
온 배가 쪼이듯이 이상하게 아파서 별거 아니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점점 심해져서
움직이기도 힘들고 앉아있질 못했습니다.
장염이나 위염이 걸렸나 싶어서 기다려봤는데 토 안 하고 설사도 안 하고
머리는 어지럽고 메쓰껍고 환장할 노릇이었습니다.
안 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갔더니 ct찍어야 겠다고.. 찍었더니 맹장이고 당장 수술해야 한답니다.
다음날 바로 수술을 했는데 와 전신마취 진짜 신기했습니다.
분명히 링겔을 통해 주사를 놓은 것 까진 기억하는데 눈 감았다 뜨니까 수술이 끝나있었습니다.
근데 배가 미치도록 아팠습니다. 무통 주사를 맞아도 아파서 첫날엔 거의 대부분 누워있고..
근데 이상하게 배꼽 부근에 밴드가 붙어 있어서 설마 배꼽 뚫었나..? 하고 다음 날 소독할 때 보니까
미친 배꼽을 뚫어놔가지고 원래 안 아플게 배꼽이니까 더 신경쓰이고 더 아프고..
그렇게 4일 동안 입원하고(이건 청원휴가로ㅎㅎ) 바로 부대 복귀하고 다시 휴가 나왔습니다.
진짜 맹장 오지게 아프네요....
쓰던 훈련소 일기는 다시 쭉 쓰도록 하겠슴다ㅎㅎ
이건 그냥 잘 나왔길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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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네요
하하..엄청 힘들었어요ㅜ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