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의 모든 기록은 영원히 남는다 (흑역사 주의)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박세계입니다.

스팀잇의 게시글과 댓글이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수정이나 삭제도 소용이 없다는 걸 대부분 아시리라 믿습니다. 정확한 규칙과 함께, 모든 기록을 '아주 쉽게 아무나'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특히, 흑역사를 남기거나 반성/변명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여 표절/저작권 문제가 될 만한 글을 올리시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글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미지 만큼은 다른곳에 호스팅 하고 URL만 올리면 나중에 문제될 때 해당 이미지를 호스팅 하는 곳에서 삭제하면 문제 없다라고 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글쓰는 영역에서 보이기만 그럴 뿐 결국 Amazon S3로 업로드를 하고 S3의 URL을 보여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블록체인에 남는건 아니지만 여전히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결론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 스팀잇에 올린 게시글과 댓글은 아무리 수정이나 삭제를 해도 영원히 남으며,
  2. 아주 쉽게 아무나 확인이 가능하며,
  3. 이미지를 다른곳에 호스팅 하고 URL만 올려도 전혀 소용없다.

스팀잇은 '게시글+보상'의 조합을 블록체인 상에서 구현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이런 특성을 가진 것이며, 장점이나 단점으로 표현될 만한게 아닙니다. 그냥 이런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이 구조는 영원히 바뀌지 않습니다.


게시글과 댓글의 수정/삭제 규칙

  • 게시글
    • 수정: 보상전인 7일간만 가능
    • 삭제: 불가능
  • 댓글
    • 수정: 보상전인 7일간만 가능 (댓글도 게시글과 동일 개념)
    • 삭제: 추천이나 대댓글이 없는 경우만 가능

게시글/댓글의 수정 기록 확인 방법

@furion님이 만드신 다음 툴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phist.steemdata.com/

참조: This app shows you edit history for any post

간단히 '수정 내역을 보고싶은 게시글/댓글 URL'을 입력하시고 [Go] 하시면 다음과 같이 적나라하게 모든 수정 내역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 URL을 얻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보시는 댓글과 전혀 다르게 엉뚱한 말로 시작했던 저의 소소한 흑역사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위와같이 모든 수정기록은 아주아주 쉽게 아무나 확인 가능합니다.

글을 올리는 걸 더 겁나게 하려는 목적이 아니며, 자신이 남의 면전에서 내뱉지 못할 말과 행동은 인터넷상에서도 하면 안된다라는걸 모두가 상기 하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썼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예전에 @nand님께서 '개인정보' 유출을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해주신 글이 있어 추가했습니다. 미래의 본인을 위해 꼭 읽어주시기를 권장합니다. (@nand님 다시금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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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습니다.
저작권과 이불킥 뿐 아니라 개인정보도 주의해야죠.
제가 전에 쓴 관련 글입니다.
https://steemit.com/kr/@nand/do-not-write-these-things-on-steemit

좋은 글 상기시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이 보시라고 바로 원글에 추가 했습니다.
저도 이거 봤었는데 특히 지문 관련된 부분은 소름이었어요 ㄷㄷ 지금보니 그때 그냥 눈팅만 하고 나왔었네요 흑 죄송 ㅜㅜ 아무 도움도 안되지만 댓글에 $0.01 보팅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범죄 관련해서도 조심해야 하지요. 인터넷에 올린 자녀 개인정보를 이용해서 아동납치 보이스피싱을 건다던가 실시간으로 여행가있는 틈을 이용해서 도둑질을 한다던가 하는 사례가 예전부터 있었으니까요.

네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본인의 사생활 특히 현재의 상황을 너무 적나라하게 남기는것도 주의해야 할거 같아요.

맞습니다. 그리고 1년뒤의 제글들은 부끄러운 흑역사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걱정이네요ㅎㅎ

@sweetpotato님은 항상 스윗한 행동만 하시니 전혀 문제 없을듯 합니다 ㅎㅎ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래서 메모장이나 마크다운 에디터로 미리 작성해놓고 글을 탈고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저도 등록전에 엄청 여러번 탈고를 하고 버튼 누르기 직전에는 항상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ㅎㅎ 방문 감사합니다 @soyo님 :)

영원히 삭제되지 않는 기록이라 무섭네요 ㅠㅠ

맞아요 '한번 내 뱉은 말은 다시는 담을 수 없다'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 말은 어느정도 왜곡도 되고 다시 주워담을 가능성이 그래도 있는 반면에, 글은 정말 변명의 여지가 없어 더 조심해야 하는거 같아요 ㅜㅜ

삭제가 안되니 조심해야겠어요 ㅎ

네 맞아요 항상 조심조심 ㅎㅎ

우와저 이런건 상상도 못했네요
더분에 좋은 정보 얻어가요 . 이미지는 간혹 픽사베이를 이용하는데 그것쯤은 괜찮겠죠.

댓글 감사합니다 :)
네 픽사베이는 출처 표기 없이도 전혀 문제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저도 대부분 거기서 가져오고 있어요!

저도 얼마전에 알았었는데 정말 수정을 해도 기록들이 다 남더라구요~ㄷㄷㄷ
이건 정말정말 스팀잇을 하면서 조심해야될 부분이거 같아요~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정말 말할때 보다 더 조심하게 되는거 같아요. 사람을 쫄게 만드는 스팀잇의 매력이랄까 ㅋㅋ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한적이지만 댓글은 삭제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감사합니다.^^

네 남들이 보기전에 빠르게 삭제 하시면 물론 블록체인에는 여전히 남지만 딱히 찾기는 힘들어 집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며칠뒤 , 혹은 1년뒤 이불킥 없길~~~ ㅎㅎㅎㅎ

ㅋㅋ 맞아요. 저는 이사실을 알면서도 과감히 실명으로 가입을 했기에 극도로 조심하고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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