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버린 일상

in #kr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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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밀려버린 것들은
제자리를 찾기 힘들다.
모든것이 그렇다.

그렇기에 애써 되찾지 않는다.

오랜만에 지하철을 탔다.
자리에 앉으니 마음이 이상하다.
반갑지도 달갑지도 않은데
묘하게 기분이 나쁘진 않다.

벌써 5월이다.
한해의 반절이 지나가고 있다.
돌이켜보니 인과관계에 대한
나의 고찰이 한켠에 남겨져있다.

친절과 편함과 예의를 지킨다고
대부분 상대들이 그리 나오리란 법은 없다.
오히려 우습거나 쉬워보일 수 있다.

앞뒤가 헷갈리는 요즘..

인과율이 지배하는 세상에
살아가기란 참 불편하다.

늘 비움과 공허를 달리 두려하는데
오늘은 동질감이 느껴진다.

이놈의 비는 그칠 생각은 안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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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지내고 계시는군요.
뭔가 허한 심정이 달 안에 담겨있네요. 시웬님 화이팅

오픈이 얼마 안남아서 더 그런거 같아요. (˃̣̣̣̣̣̣︿˂̣̣̣̣̣̣ )
달 사진은 제가 찍은건데 이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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