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일상
저번주 금요일 건물 계약을 마치고
정상적으로 오늘부터 프리 렌트 기간이다.
다행이 키를 계약과 동시에 받아서
이틀 빨리 움직일 수 있었다.
가난한 나는 모든걸 새로 살 수 없다.
집에 바 테이블 3개, Lcd 티비 1대, 노트북 1대,
버츄오 머신 1대, 드립전기포트 1대는
저번주 일요일에 이동을 마쳤고,
오늘은 인터넷 ,냉온풍기, 세콤등 신청을 하였고
와인 진열장3개, 전명 창가용 바테이블 2개,
실내용 청소기 1대등등 많은 것들을 주문하였다.
당연히 와인샵이니 와인셀러가 있어야 했다.
다만, 난 200~300만원짜리 셀러를 살 돈이 없다.
눈여겨 보던 이쁜 칠링용 냉장고가 있었는데
5월 말에 입고 예정이란다...맙소사..
마냥 기다리기도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기에
판매하는 모든 쇼핑몰을 뒤지기 시작하였다..
결과적으로는 실패..
하지만 중고나라에서 똑같은 제품을 발견!!!
호다닥 인천 영종도까지 갔다왔다.
다행이 A급 상품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다만, 오는 길에 뒷자석에 실려있던 냉장고가
회전구간에서 내 오른쪽 머리를 가격...
두손의 핸들이 풀려서 그대로 목숨을 잃을 뻔 했다.
여하튼 우여곡절 끝에 조금씩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시계를 보니 9시 2분전..
술 한잔이 땡기는 월요일 저녁이다.
1 시간이라도 함께 할 사람을 찾아야겠다.
우오오오!! 역시 간절히 원하면 어떻게든 손에 들어온다니까요.
아니;;; 머리 괜찮으신가요? 허억...
머리도 머린데..마음이 더 놀래서...
액땜 했다고 생각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