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을 보면서 마스토돈(mastodon)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요즘

in #kr3 years ago

안녕하세요 @seapy 입니다 ~
(스팀잇 글을 보다보니 본문에 이렇게 본인을 소개하는 경우가 있어서 따라 해봤습니다 ~)

일년 전에 일본에서는 트위터에 대한 대안으로 마스토돈(mastodon)이 꽤 유행 했었습니다.
(지금도 유행인것 같기는 한데 잘 모르겠네요 ㅎ)

저도 궁금한 마음 + 루비온레일스(마스토돈을 작성한 웹 프레임워크) 서버 구성도 볼겸 직접 설치 해서 집에서 몇주 운영해봤었는데요.
(집 전기세도 부담되고 관리하기 귀찮아서 접었다는 ㅜㅜ)

마스토돈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아래 제가 당시 촬영한 마스토돈 소개 영상을 추가합니다.

마스토돈 서버를 운영하면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것은 데이터의 중복 저장 개념이었습니다.

마스토돈은 서로 독립된 상태로 존재하면서 다른 마스토돈 서버의 계정을 팔로우하면 그 계정에서 작성한 글과 데이터(이미지 등)이 현재 마스토돈 서버로 그대로 복제되는 개념이었는데요.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비효율적인 상태로 서버를 돌린다는게 말이되는건가? 잘될수록 더 문제인거 아닌가? 그냥 큰 마스토돈 서버 하나만 효율적으로 살아남게 되는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서로 다른 서버간에 팔로우가 많아지고 글 작성이 많아지면 그에 비례해서 데이터는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날수 밖에 없는 구조였거든요. 저도 몇일 데이터 저장되는걸 확인해보고서야 데이터 양이 장난 아니겠다는 생각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요즘 스팀잇과 증인 시스템을 보면서 마스토돈이 구축했던 시스템이 떠오르더라구요. 마스토돈 서버 각자는 스팀잇의 증인 같이 블럭체인에 올라간 스팀잇 데이터를 중복으로 저장하게 되는거니까요.

다른점은 스팀잇의 경우 이미지나 동영상 같은 용량이 큰 데이터는 중복으로 저장하지 않고 믿을만한 저장소인 S3 에 올리고 링크만 저장하는 방식이라는겁니다. 마스토돈의 데이터 중복 문제에 있어서 제일 큰 부분이 이미지와 같은 미디어 데이터 였는데 스팀잇은 이 문제를 잘 풀어냈습니다.

마스토돈도 초기에 인기를 얻으면서 급격한 사용자 증가로 일부 서버는 가입을 막기도 했고 집에서 서버를 운영하던 학생은 해당 서버를 가지고 특정 회사에 입사하기도 했었을 정도로 비용이나 서버 관리에 대한 이슈가 있었습니다.

스팀잇도 그 성격상 속도가 느린 부분도 있지만 좋아질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글을 적다보니 오랫만에 마스토돈 접속해보고 싶어졌네요 ~ 금전적인 여유만 되면 마스토돈 서버 운영 해보고 싶은데 무섭습니다 ㅎㅎ
(참고로 한국에서는 트잉여라는 마스토돈 인스턴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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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한주 수고하세요

오늘도 짱짱맨 고맙습니다 ^^

스팀잇도 아직 베타 버전이니 갈수록 발전해가리라 믿어 봅니다!^^

베타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지금 보니 베타라고 적혀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