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후기] 올드

in #kr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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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놓쳐서 아쉬웠는데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관람. 어느 해변에 놀러 간 가족. 갑자기 시간이 순삭하여 아이들은 몇 분만에 청년이 되고, 부모는 노인이 된다. 지난 PTA 특집 중 만났던 팬텀 스레드의 여주를 재회하게 되어 반가웠다. 노인 연기가 잠깐이었지만 놀라웠다.

샤말란도 이젠 늙었는지 이야기가 의외로 쉽게 흘러간다. 경천동지할 반전 따위 없다. 그런데 샤말란의 이런 노화가 나쁘지 않으니 나또한 늙어간다는 증거인가.

이혼을 앞두고 있던 젊은 부부가 이젠 노부부가 되어 "우리가 싸웠던가"라며 서로에게 기대는 장면은 오래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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