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아침의 시작이 김동률이라니요!
어지간해서는 오글거려서 안그러는데 일면식도 없는 이분을 전 형이라 불러요ㅋ 동률이형!!
포스팅 제목에서 김동률을 발견하니 갑자기 막 흥분되고 글을 읽기 전에 의식을 치르듯 김동률을 검색해서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고 있네요. 리스트를 추리는 동안 내 기억속의 이야기들이 "나! 나! 나를 꺼내줘!" 하며 아우성치네요.
아! 아침부터 술땡기네요. 김동률이 남다른 의미인 사람과의 술자리에서 김동률이라는 화두로 밤새 인생스토리를 나누다가 끝은 노래방으로 향해 목이 터져라 부르며 카타르시스를 맘껏 발산하고 싶은 욕구가 치미네요. 정말 김동률이란 이기적 유전자는 몸뚱아리를 가리질 않네요. ㅋ
제 최애곡은 "REPLAY"에요. 김동률 곡중에서 가장 의미가 남다른 노래죠. 특정시기에 한곡반복재생으로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을때까지 듣고 또 들었던 곡이에요. 지금도 오랜만에 들으니 그 때 감정이 약간 올라오는 듯 한데 풀어 놓으면 하루의 시작이 우울할 거 같아 여기까지 해야겠네요ㅋ
음악 감상하고 잠시 회상하고 댓글 쓰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됐네요! 맛점 하시고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김동률 유전자를 갖고 계신 분이 여기 또 한 분 계셨군요!ㅎㅎ 저한테도 동률이 형이니, ryuie님과 저도 형제가 되나요?ㅋㅋ
노래방에 가시면 동률이 형을 자주 소환하셨겠네요ㅎ 왠지 ryuie님의 분위기에 김동률이 딱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에 많은 분들이 동의할 것 같습니다.
Replay 좋아하시군요! 좋은 노래가 한둘이 아니지요. 저도 좋아하는 노래입니다ㅎ 나직이 속삭이는 그 부드러운 저음을 들으면 참 많은 감정이 교차합니다. 공통된 기호를 하나 더 찾은것 같아 기쁩니다. 어느새 저녁이네요. 즐거운 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