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즐겨라~! Just for FUN!

in #kr7 years ago

나도 그랬다.. 처음엔..
SNS를 전혀 하지 않았다.. 인생의 낭비 같이 느껴졌다... 왠지 그냥 SNS운영 회사를 위해 내가 일하는 느낌...

스티밋은 달랐다...
글을 쓰는데 돈을 주었다...
신세계...

그러나 돈은 역시 돈이었다.
돈이 있기에 여러 목소리가 나온다.
돈이 있기에 시기와 질투가 있다.
물론 돈이 있어서 넉넉한 인심도 나온다.

나는 스티밋을 통해 종이에 낙서만 하다가 가끔 디지털로 그림을 그린다.
물론 실력은 없다. 하지만 그것은 이제는 낙서가 아닌 나의 취미가 되었다.

그 원동력은 스티밋이었다. 칭찬해주는 이가 있었고 호응해주는 이가 있었다.
즐거웠다.

다행이도 내가 이곳에 온 시점이 가장 분위기가 좋았을 그 때 였다.
많은 희망들을 보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는 목소리들과 외면하는 유저들 또는 떠나는 유저들이 많이 보인다.

사진의 책은 대학교 시절, 주식을 하려면 차트보기를 위해 정석과 같이 기본적으로 읽혔던 책이다.

기술적 분석....

돈이 있으니 분석이 필요하다. 돈을 벌기 위해서 좋은 전략을 갖어야 하니깐...
스티밋에도 돈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분석적으로 이곳을 철저히 이윤의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들은 물론 그 이상의 것은 얻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바라고 온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그러면 또 스티밋을 즐기는 방법은 무엇이냐....

그냥 즐겨라...

그냥 나의 흔적을 남기는 일기장이 될 수도 있다.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가 될수도 있고
좋은 사람을 만나는 계기가 될수도 있다.

각자의 활용 방안에서 그저 즐기면 된다.

그리고 하나 중요한 것이 있다.
나도 처음엔 많은 의문을 갖었고
누구나 한번은 겪게 되는 것이지만 하면 안되는 것...

비교하지말아라.

비교하기 시작하면 재미가 없어진다... 그럼 즐길수가 없다.


여전히 말하지만 나는 글을 잘쓰지는 못한다.
그래도 그냥 오늘은 이렇게 글을 쓰고 싶었다.
그냥 나의 방식이다.

몇명이 읽을지 모른다.
몇명이 댓글을 남길지 모른다.

나는 그냥 이 글을 작성해서 이곳에 남겼다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목적은 그것이었으니...

추가적으로 생기는 것들은 그저 고마운 선물일뿐이다.

Sort:  

일.
제가 처음입니다. 뒤로 줄줄이 있을겁니다.^^
저는 가입하면서부터 분위기가 뒤숭숭했는데요.
그래서 지금 저도 오락가락 합니다ㅎㅎㅎ

저도 요즘 뒤숭숭했는데요..

생각해봤어요... 여러가지로...
그런데 저는 이곳에서 얻은 것이 너무 많습니다. (금전적인 것을 제외해도요.)

저는 PC통신 시대인데... 오랜만에 느끼는 채팅같은 느낌...
영화 '접속'처럼 채팅에서 친해진 사람들이 만나서도 인연이 되고..
그런 시대를 아주 좋은 기억으로 살아와서 그런 느낌을 다시 들게 해준다는 것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냥 그래서 그냥 내가 좋으니
그렇게 즐기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저도 뭔가를 확실히 말할 수 있으면
다시 들러서 이렇게 해라라고 말씀드릴께요^^
그런데 그런게 있겠습니까?
늘 상황에 따라 갈대처럼 흔들리며 겨우겨우 중심을 잡아나가는 거겠지요ㅎㅎㅎ
랸?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잘 하시고 계신듯요^^

감사합니다. 저는 만족을 하고 있고..
몇몇 알게된 팔로워 분들도 너무 좋은분들이고 ..

그런 분들이 있으니 저도 흔들릴 때, 중심을 잡는 것을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선물 같습니다 ^-^

그저 쓰고 싶은거 쓰고 읽고 싶은거 읽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생기는 수입은 덤이지요. ㅎㅎ

정답이시죠!!

저도 처음에는 돈을 버는 SNS라고 생각하도 알게 되어 가입을 해서
의무적으로 무언가를 해야겠다라는 생각도 했었는데요..

실제로 이곳은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더라구요.
좋은 글도 읽고 좋은 사람도 알고
모르는 지식도 얻어가고

그렇게 좋은데 수입이란 덤도 생기는 곳이니 그저 고마울뿐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뭘 해야 겠다는 생각을 버리는 순간 편안해 질 것 같습니다
즐겨야죠 ㅎㅎ

그쵸~ 편해지는 순간 그리고 제대로 즐길수 있는 것 같습니다!
+_+

비교하면 진짜 피곤해져요 ㅠ,ㅠ
그냥 즐기는게 짱인듯...
저는 댓글로 사람들과 아무말 대잔치 하는게 제일 재밌습니다 ㅎㅎㅎ

저도 지금 댓글수다 한껏 나누고 왔는데요..
아 너무 즐겁습니다!

고렇죠-
처음 시작할 때는 '우와! 글 쓰면 돈도 주네?' 였는데, 어느 순간 스팀 파워를 비교하고, 다른 이들의 보상과 너무 차이가 나는 것 같은 상대적 박탈감으로 우울해 지기도 하는데요..
결국은 그런 거 생각않고 즐기는 것이 제일인 듯 합니다.
정신건강에도 좋구요~ ㅎㅎ
이웃과 소통하며 놀면서 조금씩 돈도 쌓이고..
말씀대로 이런 건 덤으로 받는 선물이죠.. : )

네~
확실한 것은 저는 보상은 글의 가치다 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니
이곳이 더 즐거워졌습니다.

자기길을 간다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레드바나나님의 꾸준하고 새로운 시도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임대 받은 파워 빠지면 다시 참여하겠습니다~

ㅎㅎ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This post has received a 58.99 % upvote from @booster thanks to: @ryanhkr.

Coin Marketplace

STEEM 0.16
TRX 0.16
JST 0.031
BTC 59005.68
ETH 2516.43
USDT 1.00
SBD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