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별이 지다.

in #kr6 years ago

한번에 후루룩 피어 오르던 개나리
찬바람 불고,
봄비 맞더니
다시 봄햇살 따사로와
지상에 머리를 기댑니다.

노란 별들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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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세상에나
저는 아직 가까이에서 마주 보지도 못 했는데 벌써요?

태백 계셔요?
노란별 다 지고 벚꽃은 풍장 치른지 오래고.....
수수꽃다리 짙은 향이 고혹한 계절로 급변하는 정세를 모르셨다니....ㅎㅎ

날씨가 따스해지고 있으니 노란별들도 편안히 잠들겠네요

낙화마저도 아름다운 별...개나리를 보내는 맘이 아련하네요.

예쁜 표현 잘 감사하구 갑니다!

감사합니다.^^

최근에 꽃이 너무 좋았는데 바람에 다 떨어졌더라고요. 왜 이리 속상한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거리엔 온통 벗꽃들의 장례식장 같더군요. 풍장같은.......

바람이 엄청 세게 불어서 너무 무서웠어요ㅜㅜ

그바람의 먼지를 차가 뒤집어 썼더라구요.ㅠㅠ

어제 미친듯이 불어제끼는 강풍에 못 이기고 떨어졌나봐요.

뭔가 꽃이 이렇게 지는 걸 보면 마음이 아련해지고 그러네요

아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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