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에 피는 꽃 #더덕꽃

in #kr6 years ago

지하철을 타러 가는데 짙은 더덕향이 코끝을 찔러 주변을 살피니 허름한 옷차림의 할머니가 지하철 계단 앞에서 더덕을 까서 팔고 있더군요.
열뿌리정도를 비닐봉다리에 담아 파는데 더덕향에 끌려 얼른 한봉다리 샀습니다.ㅎㅎ
오래전에 할머니가 화롯불에 구워 주시던 더덕구이가 생각 난거죠. 더덕을 얇게 펴서 석쇠에 올려 놓고 화롯불에 구우면 향이 방안을 감싸고 입안에선 쌉싸르한 맛이 어린 나이에도 얼마나 좋던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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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초롱꽃과
#더덕속(Codonopsis)

더덕의 어원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1431년에 간행된 ≪향약채취월령 鄕藥採取月令≫이나 ≪향약집성방 鄕藥集成方≫에는 가덕(加德)이라 표기되어 있다.
가 는 ‘더할 가’이니 ‘더’라 읽어야 하고 덕은 ‘덕’이라 읽어야 하니 더덕이 이두식 표기라 할 수 있다.
명물기략에서는 더덕을 사삼이라 하고, 양유(羊乳), 문희(文希), 식미(識美), 지취(志取)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한편 더덕의 어원을 땅의 기운을 그득히 담고 있다가 인간에 그 덕을 베푸는 식물이라는 의미에서 토덕(土德)이라고 부르다가, 발음이 변이되어 더덕이 되었다는 견해가 있으나 토덕이라는 한자를 사용했다면 향약집성방 등에서 이를 가덕이라고 표기할 이유가 없으므로 신빙성은 없어 보인다 . 옛부터 약효가 뛰어나 모래밭에서 자라는 삼이라고 하여 사삼(沙蔘)이라 불리우기도 하였다.
산속의 햇볕이 많이 들어오지 않으며 부엽질이 많고 주변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라며 8~9월에 잔가지의 끝에 작은 종모양으로 아래를 보며 꽃이 피는데 끝이 다섯 갈래로 조금 갈라지며 뒤로 말린다.
꽃의 겉은 연한 녹색이고 안쪽에는 자주색의 반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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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더덕 꽃 첨봐요.
더덕 구이먹고싶군요.ㅡㅡ

초롱꽃과라 이뿌요. 막걸리 안주로 최곱니다. ㅎ

언제나 또 어디서나, 큰소리로 외쳐부를 수 있었던 이름이였죠 .... 할머니.

할머니는 영원한 나의 지지자.......

베푸는 식물!사삼!자주 애용해야겠어요^^

막걸리 안주로 최고입니다.

저꽃이 더덕꽃이군요 또 하나 알고 가네요^^
루카님 8월에도 즐겁고 행복한일만 가득하세요^^

고맙습니다. 우부님님도 시원하고 건강한 8월 보내세요.

Photo Collection is not bad, its really awesome for me.

고맙습니디. ^^

더덕은 꽃도 예쁘지만
꽃받침 역할이 독특하지요

뭐니뭐니해도 더덕맛이 최고죠. ㅎㅎ

더덕에 추억이 나네요.
강원도에서 군생활할때 산에서 나는 더덕은 향이 나더군요,
몸에도 아주 좋아요.

추억의 더덕.....

잘 하셨네요...
좋은 향기도 맡고...
좋은일도 하시고..ㅎㅎㅎㅎㅎ
더운 여름 더덕향기를 맡으며...^^*

좋은 일까지야....
암튼 향긋한 더덕으로 막걸리 한잔했습니다. ㅎ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점점 자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계속 부탁드릴게요~

고맙습니다. 들에 피는 우리꽃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아 질 수록 우리의 자연환경도 더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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