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무 - 코다리를 거쳐 티베트에서 네팔로 넘어온 적이 있어요! 쌀집 자전거를 타고 그 길을 지나는 사람들이 있었다니 너무 신기합니다! 빠빠드 엄청 좋아하는데 저는 꾸이맨이랑 비슷한 맛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해산물 비슷한 것은 하나도 안들어갔는데 알 수 없이 바다의 향이 나는... 신기한 음식!
장무 - 코다리를 거쳐 티베트에서 네팔로 넘어온 적이 있어요! 쌀집 자전거를 타고 그 길을 지나는 사람들이 있었다니 너무 신기합니다! 빠빠드 엄청 좋아하는데 저는 꾸이맨이랑 비슷한 맛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해산물 비슷한 것은 하나도 안들어갔는데 알 수 없이 바다의 향이 나는... 신기한 음식!
제가 아마 코다리를 거쳐 라싸로 갈 수 있었던 마지막 여행자 그룹이었던 것 같습니다. 2000년에 디스크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하루종일 기차나 버스 타는 것도 싫어했는데 전문 산악자전거도 아니고 쌀집 자전거로(거기다 라싸-코다리로 이어지는 길에 자전거 타이어 구멍 만드는 씨앗 비슷한 애들이 많아요)로 계속 타이어 고쳐가면서 달려왔더라구요;;; 앉은 자리에서 삼겹살 5인분은 가뿐하던데... 그 친구는 요즘 뭐하나 모르겠습니다. ㅎㅎ
세상에나... 타이어는 무슨 수로 기워가며 달려왔을까요!? 저는 그때 눈 때문에 버스가 다니질 않아서 니알람에서 장무까지 걸어 갔거든요.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제 기억에 남은 그 길은 거의 죽음에 협곡에 가까운데! 크... 자전거 페달 연달아 밟는 상상만으로도 숨 막힙니다.
지구 최강의 업힐 구간인데 그걸 유사 MTB 같은 것도 아니고 쌀집 자전거로;;;; KBS댕기는 선배가 친구들이랑 그 즈음에 그 구간 달리면서 방송용 프로그램도 하나 만들었었는데, 나중에 제가 놀렸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