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들었는데 댓글 달러 다시 왔어요. :-) 제 댓글이 읊어지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히히.
이모셔널님... 머리 쥐어 뜯는 습관... 그것... 저도 쓸 때 늘 머리카락을 만져요. 머리카락이 귀신처럼 길었을 때는 머리카락 만지기가 쉬웠는데, 지금 이발 후 어깨 위로 짧아져서 팔을 들어서 만져야 해서 힘들어요... -_-; 근데 멈출 수가 없어요. 저는 머리카락을 만지고, 돌돌 말고 그러다 또 뽑기도 하는데요. 논문 쓰고 있는 제 친구는 머리카락을 끊더라고요? 그래서 앞머리가 늘 2-3cm 예요. 논문 쓸 때 머리카락 만지기를 멈출 수가 없어서 헤어밴드를 하기도...
저는 제가 따라갈 수 없는 속도로 제 곁을 스쳐 지나가는 생각들, 네, 주로 영감들을 잡아 두기 위해 기록하는데, 걔네들은 늘 엄청 빠르게 지나가서 재빠르게 쓰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제 기록들은 스마트폰에는 오타 투성이, 종이 위엔 알아볼 수 없는 글씨들로 가득 차요. 나중에 암호 같은 글씨 해독하는 맛도...
저를 묘사하시는 줄 ㅋㅋㅋㅋ메모는 나만 알아볼수 있게하는 재미도....ㅎㅎㅎ저도 스마트폰에도 많이 기록하는데, 메모가 급할 땐 제가 저에게 카톡을 보내요. 단어하나씩이라도 적어놓면 나중에 기억할 수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