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헤르메스, 욕망의 경제] 미제스 교수님은 월급을 누구에게 받았을까? - 오스트리아 학파는 적폐사상?

in #kr6 years ago

선생님 글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던지신 의문에 대해선 제가 더 깊게 생각을 해보도록 하겠고. 제가 당장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사실관계만 몇개 대답을 하겠습니다.

  1. 미제스는 정부의 돈을 받은게 맞습니다.(ㅋㅋ) 그리고 뵘바베르크는 관료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국가를 강도라소 말한 적이 없는데다. 사실 국가를 필요악 정도로 봤기에 그렇다고 넘어가다라도. 라스바드의 경우... 라스베가스 주립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쳤죠.. 주립대... 주립대... 이거 때문에 전 라스바드를 비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관적이지 못하니까요.

  2. 한국에서 오스트리아 학파를 알리던 자유경제원에 대해서 몇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자유경제원은 적폐 맞습니다. 저는 사실 자유경제원을 통해서 많은 지식을 지원받은 자경원 키즈였어요. 그런데 현진권이라는 사람이 원장으로 바뀌면서 본질을 잃게되고, 오스트리아 학파나 시장주의가 아니라 재벌주의를 옹호하는 집단이 되었고, 당시 정권을 옹호하는 어용단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자유경제원에서 나와 젊은 사람들이 만든게 자유당(Libertarian Party of Korea)와 SFL Korea(Students for liberty Korea) 입니다.

선생님께서 던지신 본질적인 의문. 매우 합리적이라 생각하고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좀 더 심층적으로 읽어봐야겠네요! 좋은밤 되세요!

Sort: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이들의 사상을 교조주의적으로 따르면 안된다는 생각에도 동의합니다. 충분히 수용할 건 수용하지만 좀 더 비판적인 관점으로 봐야한다는 부분에선 저는 선생님의 생각과 일치합니다. 이 글에 써주신 의문에 대한 답변은 조만간 제가 정리를 해서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3
BTC 64222.08
ETH 3135.29
USDT 1.00
SBD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