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생긴 커버, 그리고 스팀잇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일.

in #kr6 years ago

스팀잇 커버.001.jpeg

안녕하세요. @rothbardianism 입니다. 스팀잇에서 활동한지도 언 2달. 스팀잇에서 네임드라 불리시는 분들은 다 커버 사진 같은 게 있더라구요. 저는 뭐 네임드라 불리기도 어정쩡한 위치라, 누가 만들어 주시지는 않을 거 같고 그래서 제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귀여운 라스바드의 얼굴과 자유를 상징하는 색인 노랑자발성을 상징하는 검정색의 바탕을 두었습니다. 결국 제가 추구하는 두 가지의 가치라고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커버사진을 왜 만들었냐, 네임드 분들을 따라하려는 것이 아니라, 매번 포스팅 마다 사진이 다르다보니 글 마다 정체성이 확립이 안되는 거 같기도 해서. 어떤 글을 쓰던지 자유와 자발성을 지향하고자 이렇게 커버 사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뭐가 하고싶냐.

사실 스팀잇의 메리트라면 글쟁이들이 후원을 받을 수 있고, 글쟁이들이 또 다른 글쟁이들에게 후원을 해 줄 수 있다는 것일텐데요. 저는 감사하게도 미천한 글 솜씨를 가졌지만 많은 분들이 제 글과 제 주장에 흥미를 느껴주시는 덕에 비교적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서 글을 쓰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글쟁이들이 관심을 받지는 못하죠. 특히 저 처럼 오스트리아 학파나, 자유지선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오스트리아 학파나 자유지선주의자들은 언론사에 칼럼을 기고해도 거부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 있는 언론사중에서 자유지선주의를 지향하는 언론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와같은 자유지선주의자들은 사회적 자유에 대한 칼럼은 진보 성향의 언론사에, 경제적 자유에 대한 칼럼은 보수 성향의 언론사에 기고를 하면서 아주 미미한 목소리를 내어왔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스팀잇이 주목을 받았고, 저도 스팀잇에 주목을 했습니다. 스팀잇의 메커니즘이 매우 흥미롭더군요. 스팀 파워를 많이 가지고 있는 분들이 일종의 후원자의 형태로 뉴비들을 발굴하는 모습에서 저는 가능성을 봤습니다. 일정량의 스팀을(뭐 물론 그것도 몇 천만원 많게는 몇 억원 규모의 스팀이 필요하겠지만) 스팀파워로 보유하고 자유지선주의 칼럼을 기고하는 사람들에게 보팅을 해준다면, 많은 자유지선주의자들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고 보상을 받으며 더 많은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려면 전 일단 모든 코인들이 전고점을 돌파한 후에 절반가량의 재산을 매도하여 스팀을 매수하고, 스팀파워로 전환한 다음에 자유지선주의 칼럼을 올릴 수 있는 계정을 만들어, 자유의 목소리를 전파할 글쓴이들을 모집하고, 그들에게 보팅을 해줘야하는 까다로움이 있습니다만, 스팀잇에 1~2년 있을 게 아니기에 Voice of Liberty라는 계정이 활성화 되는 날을 꿈꿔봅니다.

당장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글이라도 써서 스팀 한 개, 두 개 꾸역꾸역 모으는 것 부터 시작을 해야겠습니다. 자유지선주의, 오스트리아 학파를 얘기해도 보상받을 수 있는 인터넷 언론사를 만드는 일. 스팀잇이라면 가능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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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글들 기대할께요!

감사합니다-!!

스팀을 통해 큰 그림을 그리고 계시는 군요^^ 미약하나마 선 한줄이라고 보태고 싶습니다.

언제나 이렇게 댓글 달아주시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됩니다^^

멋집니다.앞으로 좋은글도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

와.. 신기해요. 많이 배웁니다.

앗 아닙니다 저도 팔로우 할게요 :)

큰 그림 잘 지켜보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ㅎㅎ

어머! rothbardianism님 커버그림 만들어드릴 기회를 놓치다니! 이런!!

헤헤 나중에 만들어주세욥~~

스팀잇이 특정한 세력이나 성향에 휘둘리지 않는 보다 다양한 목소리가 존중받는 곳이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

각자 다 존중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기를...ㅎㅎ

색깔별 의미도 있고, 마치 한 단체의 깃발같군요!
앞으로의 글도 기대합니다.

아마 리버테리언 단체중에 저 배경을 깃발로 쓰는곳도 있을거에요! ㅎㅎ

드디어 "그린" 대문 사진이군요. ㅎㅎㅎ

ㅋㅋㅋ 넵! 그렸다기 보다는 키노트로 여기저기 만지작 만지작 했습니당 ㅎㅎ

근데 요즘 리틀 로스님이 보이던데 순간 헷갈릴 뻔 했어요ㅎㅎ

아 너무 닉넴을 따라하셨더라구요! ㅋㅋㅋㅋ 제가 스팀잇에 모셔온 제 지인 입니다 ㅎㅎ

와..대문 너무 멋있네요!! ^^

오. 그렇게 생각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ㅎㅎ

팩트만 말씀드렸을 뿐이죱 ㅎㅎ 불금되셔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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