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자의 Simple Recipe (고로상도 좋아하는 고로케 편)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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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여자 로사리아 입니다!~ :)

창문을 살짝 열어둔채로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녘 들리는 빗소리에 잠결에 슬며시 미소가 지어집니다.

비오는 날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오늘이 연차를 써서 휴가이기도 하거든요.. ㅋㅋㅋ

비오는 날은 너무 좋지만 비오는 출근길은 너무 힘들잖아요.

오늘은 느즈막히 일어나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올해초부터 회사에서 시작된 프로젝트가 길어짐에

자꾸만 지쳐가는 요즘입니다.

어젠 정말 힘든 하루를 보내고

오늘은 과감히 휴가를 냈습니다.

동네 서점에 가서 하루를 보낼까 싶었는데

막상 비를 보니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오늘만큼은 생각도 행동도 잠시 일시정지 상태로

하루를 보내봅니다.


제가 최근 슬럼프에 빠진 저를 위해

오늘은 천상씨가 저를 대신해 심플레시피를 책임질

메뉴를 들고 왔답니다!!~

바로 감자 고로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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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감자 3개, 밀가루, 빵가루, 달걀 2개, 매요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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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료: 돼지고기 다짐육 100g, 양파 조금, 소금, 후추, 마늘 조금, 다진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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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다짐육에는 소금, 후추, 마늘, 잘게 다녀 넣은 양파를 넣어 재워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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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감자는 껍질을 까서 삷거나 쪄서 준비해 포크로 잘 으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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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후추 간을 하고 마요네즈 한큰술 넣어 잘 버무려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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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껍질을 까서 4등분으로 자른뒤 비닐백에 넣어

전자렌지에 돌려 익혀줬어요!~

5분돌리고 2~3분 정도 추가로 돌려주면 익는데

전자렌지 사양에 따라 다르니 중간 중간 봐가며 익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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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다진파를 넣고 파기름을 내준후

재워놓은 다짐육을 넣고 잘 볶아줍니다.

(다짐육의 경우 잡부위를 사용하여 냄새가 누린내가 더 많이 날수 있으니

남은 소주나 미림등을 조금더 추가해줘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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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으깬 감자안에 볶아놓은 돼지고기를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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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준비 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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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순으로 묻혀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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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모짜렐라 치즈도 같이 넣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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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170도의 온도에 노릇하게 튀겨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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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 재료가 다 익은 재료라 겉만 노릇하게 익혀 건져내면 돼요!~

입구가 작은 냄비에 튀김을 하면 적은 기름으로도

튀김을 완성할수 있어요!~

tip. 적당한 기름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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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안에 젓가락을 넣어 젓가락 옆으로 기포가 올라오면

튀김하기 적당한 온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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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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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먹음직 스러워보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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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으로 갈라 보니 치즈가 쭈욱 흘러나와 더 먹음직스럽네요!!~

사실 이 고로케는 저랑 천상씨가 좋아하는

유명한 이자카야에서 먹어봤던건데

레시피를 찾을길이 없었서 천상씨가 고민끝에 만들어본 메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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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그런데 이자카야에서 먹던것 보다 약 1.7배정도 맛있는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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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힛!!!!~ 완전 성공입니다!!!!

외출 후 돌아오신 김여사님은 어디서 사왔냐며 너무 맛있다고 하십니다!!!

역시 저의 스승님 다운 솜씨입니다!!!! ㅎㅎㅎ

딱 4개만 만들어서 더 맛있었는지도 몰라요!!!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맥주 한잔과 함께 해도 더할나위 없이 좋을것같습니다!!!~ ^^

오늘 하루도 고생 하셨습니다!!!~

내일은 불금!!!!! ^^

내일 만나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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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와~~
고기와 치즈
제가 좋아하는 것이 만났네요
감자까지 ^^
만들어 먹긴 좀 귀찮은 ~~
큰 인심써야 만드는 메뉴인데 맛나게 잘하셨네요

고독한 미식가가 생각나네요 ㅋㅋ

ㅎㅎㅎ 그렇지요~~~ ^^

대박 !!!!이자카야에서 먹었던것보다 1.7배 맛있다고 하니 먹어 보고 싶네요.. 근데 도전은 못할거 같아요 또르르르르 . ㅠㅠㅠㅠㅠㅠㅠㅠ

ㅎㅎㅎ 네 흠님 정말 맛있더라구요!!! ^^

보기만 해도 맛있는 걸 알겠네요.

헤헤~ 감사합니다!!!~

이런 비오는날에 맥주와 함께 이자카야보다 약 1.95배 정도 더 맛나보이는 로사님의 고로케를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갑자기 배가 고프네요 ㅜ.ㅜ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자주 먹을수 없다는 것이 함정이지요!!!~ ^^

레시피 알려주는 정보는 많지만 만드는 분의 솜씨가 있어야하지요.. 대단하십니다👍
연차통해 재충전하시고 내일 뵐께요~~^^

감사합니다!!~ 해라님!!!~~ ^^ 날씨가 좋아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
해라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으아 고로케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오늘 같은 날 정말 딱이네요.
감자 으깨는 것과 전자렌지에 찌는 것이.. 순서가 바뀐것이죠?
으깨진 놈이 다시 멀쩡해져있어서.. 깜놀했어요.. 부활 감자... 감자 부활... 아멘

ㅎㅎㅎ 감사합니다!!!~ 길마님!!!~
전자렌지에 찌는건 tip으로 나중에 넣어봤어요!!!~ㅎㅎㅎ

고로케를 보니 고로상의 눈감은 표정이 떠오릅니다.
캬~ 노릇노릇 바삭해 보입니다~

고로상의 눈감은 모습과 고로~ 고로~ bgm이 들리는듯 합니다!!! ^^

로사님~ 일본에서 맛본 고로케보다 한국 이자카야의 고로케맛이 더욱 기억에 남는건 제가 술꾼이라 그런걸까요?? ㅋㅋㅋ 한국 이자카야의 고로케맛에 빠져버린건 저뿐만이 아니엇군요!

정작 일본에 갔을땐 음식이 너무 짜다고 느껴지더라구요!!~ 가끔 우리나라 이자카야가 더 맛있는 메뉴가 좀 있더라구요!!~ ^^

고로상도 좋아하는 고로케 ~ 독거상도 좋아합니다! ㅋㅋㅋ
이런것까지 집에서... 도대체 못하는게 뭡니꺄~ ㅎㅎ
로사는 아주 재주꾼이네요^^ 더이상 못보겠어~ 배고파...ㅠㅠ

ㅋㅋㅋㅋㅋ 독거상!!!! ㅋㅋㅋ
재주꾼이라기 보단 옵하가 이쁘게 봐주셔서 그렇죠!!! 뿌잉 뿌잉!!!~ (웩~~~~~ )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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