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Robert Harris French Roast
안녕하세요. 가루 커피를 즐겨 마시는 가리스타 9번방입니다. 오늘은 Robert Harris라는 녀석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로버트 해리스는 뉴질랜드의 커피 브랜드군요. 가루만 만드는 줄 알았더니 원래는 스타벅스 같은 카페를 하는 곳입니다. 캡슐 커피도 파네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지난번 리뷰한 Colcafe Max를 다 마신 뒤 롯데백화점 식품매장에서 새 커피를 물색하던 중 할인률이 좋고 마셔본 적이 없어서 영입했습니다.
강도가 5단계 중 3단계인 걸 보면 더 약한 맛도 있고 강한 맛도 있단 뜻이겠죠. 이렇게 오늘도 하나마나한 소리를 합니다. 아무튼 새로운 커피를 맛볼 때면 두근거리고 신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세요. 병에 양이 꽤 줄어있죠? 전 오늘도 스달과 스파를 벌기 위해 여러분에게 재밌고 유용한 리뷰를 쓰기 위해 스스로를 속이려 합니다. 새로운 커피를 맛볼 때면 언제나 두근두근하네요.
정말 맛있게 커피 타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컵에 티스푼으로 2스푼 넣어주시구요. 컵이 오래되어 좀 착색이 되었지만 가리스타는 컵을 가리지 않습니다. 편하면 그만이죠. 그래도 커피는 까맣기 때문에 역시 하얀 컵이 좋네요.
뜨거운 물을 붓고 저어주시면 됩니다. 대단한 비법을 기대하셨다면 미안합니다만 병 뒤에 Brewing Guide에도 나오는 내용이에요. 라면도 봉지에 제조법대로 끓이는 게 제일 맛있대요.
맛은요... 음... 아, 좋습니다. 아주 얕은 산미가 있고 초코렛이 가미된 맛이랄까요. 너무 쓰지도 맹탕이지도 않은 적당한 강도입니다. 어딘가 초코렛 맛과 향이 난다 했더니 카라멜 향과 견과류맛이 가미되었네요. 그래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네요. 잠들기 전에 마시면 딱 좋은 커피입니다. 물론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그 어떤 커피도 안 되겠지만요.
맛 : ★★★★☆
향 : ★★★☆☆
대체로 강한 커피를 좋아하지만 이 커피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 마시면 다음에는 같은 회사의 다른 맛을 사게 될 거 같네요. 여기까지입니다.
가리스타 9번방의 가루 커피 리뷰
9번방의 커피...... 마시면 모든 진실을 다 불어버리는 커피....
선택한 이유가 맘에 드네요.
안마셔보고 할인해서. 크...
이젠 리뷰를 위해서라도 안 마셔본 것들을 적극적으로 선택하게 될 거 같네요. 마시면 모든 진실을 다 불어버리는 건 커피가 아니라... 자백제 아닌가요. ㅋㅋ
9번방으로 따라와. 커피 한잔 타줄게
기회가 되면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 그리고 맛있게 먹는법 감사합니다. 뜨거운 물 붓고 저으면 되는 비법을 전수해 주시다니...
아무도 그런 비법은 전수해주지 않을 겁니다. 오직 저만 해 주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사실 커피 맛있게 먹는 법 기대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맛있는 걸 고르는 게 제일 관건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