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안 쓰는 사람의 시선으로 테이스팀 리뷰

in #kr6 years ago (edited)

오늘은 '테이스팀'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스티미언이 아닌 이용자의 입장에서 테이스팀이 어떻게 보일지 리뷰를 써 보려 합니다. 물론 전 스티미언입니다만... 로그인을 풀고 마치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1 사토시도 모르듯이 블록체인은 먹는 것인 줄 아는 사람인 양, 쇼파에 누워 뒤적뒤적 테이스팀을 본 경험을 쓰겠습니다..

| 테이스팀은? |


테이스팀은 콘테스트를 통해 맛집을 큐레이션하는 서비스입니다. 콘테스트이기 때문에 순위권에 들면 보상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리뷰를 쓰기만 해도 @tasteem 계정이 보팅을 해 주기 때문에 먹스팀 태그를 함께 사용해서 올리면 아쉽지 않은 기본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음식 리뷰를 자주 올리시던 분들은 이미 많이 쓰고 있는 모양입니다.

| 스티미언이 아닌 사람에게 테이스팀은 어떻게 보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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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보입니다. 어쩌면 우린 이미 지겹게 스팀잇의 UI를 봐서 눈이 낮아진 상태일지도 몰라요. 그래도 이 정도면 볼 만합니다. 사용법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몇번만 눌러보면 금방 알 수 있지요.

스크린샷 2018-05-31 오후 5.01.04.png

주제를 하나 선택해서 들어갔을 때, 데스크탑으로 본 테이스팀입니다. 다양한 응모작들이 현재 시간 랭킹순으로 정렬되어 있습니다.

| 아쉬운 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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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번째 사진을 보면 정렬기준이 랭킹순과 최신순 밖에 없습니다. 응모작이 많아지면 가장 상위에 있는 것이나 최근에 게시된 글 외엔 보기가 힘듭니다.
  • 음식점의 위치를 바로 알 수가 없고 검색이나 분류 기능이 없습니다. 제목과 사진만 보고 마음에 들어서 자세한 내용을 봤는데 먼 곳에 있으면 유용한 정보가 될 수가 없죠. 이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당장 가 볼만한 음식점을 찾기에는 지도 기반의 먹스팀이 더 좋습니다. 사실 이런 점 때문에 지금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비스티미언이 봤을 때, 테이스팀의 정체성이 모호해 보였거든요. 그렇다고 일부러 찾아볼 매거진은 아닌 것 같고요.
  • 맛집 매거진이 되려면 마음에 드는 글을 북마크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야 좋을 것 같구요. 선라이트돈가스 궁금한데 다음에 찾아 볼때 이름조차 기억 안 나면 낭패죠.
  • 대댓글 표시도 좀 애매합니다. 스팀잇에 익숙한 제게도 테이스팀의 댓글은 무엇이 본댓글이고 무엇이 대댓글인지 알기가 힘들었습니다. 스티미언이 아니라면 댓글을 아예 달 수가 없다는 점도 아쉽구요.

이상입니다. 테이스팀의 컨셉이 좋다고 보는데 스티미언만 쓰고 보기에는 아쉬울 거 같습니다. 스팀잇을 안 쓰는 사람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면 좋겠다 싶어 리뷰를 써 봤습니다. 테이스팀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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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곧 지도 기능이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테이스티머의 멋진 미식생활을 위한 도구가 곧 나오니 기대해 주시길. 두구두구두구!

  2. 북마크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개발자들이 책갈피를 만들고 있습니다. 맛집들이 많이 나와서, 개발자들도 빨리 만들어서 빨리 써야지 - 란 심정으로 열심히!

  3. 대댓글 표시의 UI는 건의해 주신 대로 개선할 예정입니다. 멋진 조언 감사합니다 룸나인님 :)

  4. 검색 기능도 추가 예정입니다!

멋진 조언 감사드립니다 룸나인님. 룸나인님의 기대에 맞는 멋진 테이스팀 되도록 노력할게요 :)

빠른 반응과 구체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스팀잇 안 하는 사람이 봤을 때도 매력적인 서비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우린 이미 지겹게 스팀잇의 UI를 봐서 눈이 낮아진 상태일지도 몰라요.

그저 웃지요;;

스팀잇과 메이벅스는 닮았죠. UI가 별로라는 점에서요 ㅎㅎ

발전을 위한 좋은 지적이신 것 같습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변지역 기능 인것 같아요 ㅎㅅㅎ

지금 당장 갈 수 있는 곳이 필요하죠.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처럼요.

아주 중요한 관점이네요.

사업 상 어떤 비전을 가졌는지 궁금하더군요.

근데 글쓰는 입장에서는 많이 불편하네요~
마크다운을 인식 못하는지~
글 한번 쓰려면 머리에 쥐납니다~
없는 주소도 많아서 대충 아무 주소나 써야할때도 있구요~

스달 많이 주는거 하고 아이디어는 좋은거 같습니다~

모바일에서 쓸 때 특히 잘 안 되나 보네요. 전 데탑에서 한번만 올려봐서 별 문제는 없었거든요. 개선할 점이 많겠네요.

좋은글입니다 풀보팅과 리스팀을 드립니다 ^^*** 이런서비스인지 몰랏네요 ㅎ

박형. 감사합니다. 맛집하면 또 일본 아니겠습니까. 기회되면 올려주세요.

테이스트팀에 따로 접속해야하나요? 스팀kr이나 가즈아처럼?

네. https://kr.tasteem.io 에서 스팀커넥트 로그인하고 글쓰면 됩니다.

아리가또고자이마스 큐반노헤야상!

플랑크톤에겐 이만한 이벤트는 없는거 같기합니다. 단지 뉴비나 플랑크톤이 좋은 성적을 내기는 어려운 시스템인건 한계인거 같기도 합니다

그 부분이 테이스팀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점이라고 봅니다. 안 그러면 리뷰를 쓸 유인가가 떨어지니까요. 되든말든 몇 가지 아이디어는 있는데 기회되면 정리해서 써 봐야겠군요. 그 전에 테이스팀이 해결하면 더 좋겠구요.

해외는 해당 사항없나요?

해외의 음식점도 올릴 수 있냐는 뜻인가요? 그렇다면 될 거에요. 먹스팀처럼 지도에 기반한 건 아니고 리뷰글 컨테스트라 해외의 맛집도 다 가능할 거에요. 데이스팀 오세아니아 지부장이 되어주세요. ㅋㅋ

그럴까요ㅋ

예전에 조금 빠른 점심메뉴를 올려서 여러 사람들을 힘들게 하시지 않았습니까. ㅎㅎ

카르마군요..달게 받겠습니다.ㅋ

테이스팀을 사용해서 더 본격적으로 악업을 행하십시오. ㅋㅋ 지옥으로 가는 급행 열차를 타세요. ㅎㅎ

그렇게 해서 저의 악업이 사라진다면 그렇게 라도 해야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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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옮길 게 없어서 참여 못하는 이벤트...

이렇게 객관적으로 분석해주는 사람 필요하지. 보는 사람 입장이 중요하니까~ 그렇겠다.
나도 두번 써봤는데 너무 아무 생각없이 글만 쓴거 같네 ㅎㅎㅎ 폰으로도 한번 써봤는데 아이폰은 너무 불편하더라고. 올렸는데 글이 계속 안나와서 결국 삭제 ㅠ 하다가 때려칠뻔 ㅎㅎ 결국 컴으로 옮겨와서 완성했어

생각없이 글 쓰는 사람들이 많아야지. 일단 리뷰가 많이 올라와야 하니까. 나도 뭐 생각을 많이 해서 글을 쓴게 아니라 테이스팀이 보팅해 줄거라 믿고 그냥 스티미언 아닌 사람 입장에서 어떻게 보일지 궁금해서 쓴 거지. 모바일에서 올릴 때 문제가 많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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