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냥이의 추억] 3. 당신은 나의 동반자
어뷰징 논란으로 피로해진 마음을 달래기 위해 힐링 컨텐츠로 시작한 갈냥이 이야기 3번째입니다. 저번엔 존대어를 안 썼는데 오늘은 쓰고 싶네요. 기분따라 문체도 달라지는 걸까요. 아무튼 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
갈냥이는 안전하다는 판단을 했는지 자주 먹이를 먹으러 왔습니다. 혼자서도 오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저 노란 녀석은 경계심이 아주 강했습니다. 창 밖으로 손을 내밀었을 때 녀석의 발톱에 살짝 긁힌 적도 있었죠. 저도 플라스틱 자로 위협을 하며 신경전을 벌였었습니다. 그런데 먹이는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경계는 해야겠고 밥은 먹어야겠고. 내적 갈등의 결과...
이러고 밥을 먹더군요. 그나마 이 사진도 경계심이 좀 풀어졌을 때에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 찍은 날 말고 다른 날이었는데, 다른 방에 누워 있다가 '왱앵앵앵앵!'하는 날카로운 울음소리에 놀라 창가로 달려갔습니다. 먹이통은 엎어져서 사료는 흩어져 있었고 저 아래 쪽에서 이 녀석이 어슬렁거리며 지나가더군요. 사진 속의 자세로 밥을 먹다가 실수로 떨어졌겠죠. 다친 곳은 없어 보였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마지막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갈냥이 이야기는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갈냥이의 추억 시리즈]
웃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이거 보면서 왠지 웃겨서 웃어버렸어요 ㅠㅠ 게다가 저렇게 뒷다리는 저멀리 걸치구 위태롭게 밥먹는 고양이라니...귀여우면서 짠하네요...
플라스틱 자로 싸우는 절 봤을 때 제 아내도 웃었답니다. ㅋㅋㅋ 맘껏 웃으셔도 됩니다.
내적갈등의 결과가 웃기면서도 어찌 살아 저러나 생각하면 안스럽기도 했어요.
ㅋㅋㅋㅋ 내적갈등에 고민하면서 먹는 모습이 귀엽네요 ㅋㅋㅋ
저도 보고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ㅎㅎ 재미있는 모습이죠.
어뷰징 논란이라뇨 ㅠ_ㅠ 저도 길가다가 고양이들 마주치면 눈쳐다보고 깜빡깜빡거리는데 ...ㅋㅋㅋ어디서 그게 교감하는 행동이라고 봤어요 ㅎㅎ
한동안 어뷰징 이야기가 스팀잇 내에서 탑이슈라서 일부러 고양이 이야기를 올렸죠.
저도 길가다 고양이에게 눈깜빡여주는데 대부분 무시하고 지나가더군요. ㅎㅎ
ㅎㅎㅎ 너무 귀엽네요.
집 고양이와는 다른 앙칼짐(?)이래야 하나 경계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귀엽고.... 다른 느낌이네요 ㅎㅎㅎ
길냥이들이 야생미랄까 그런 느낌이 있네요. 험한 사람도 많으니 자연스레 경계를 하겠죠. 그럼 모습도 재미있고 예뻤답니다.
냥아, 건강하렴.
지금 글을 썼지만 이 이야기는 5년전쯤이에요. 길냥이의 수명을 생각하면 지금은 무지개다리를 건넜겠죠. 헤어지고 나서 잘 사나 늘 생각이 났었어요.
전의 포스팅을 보고오니 꽤나 오래되었네요.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하면서도 걱정이 됩니다.
사실 아주 오래 전 이야기라 무지개 나라에 갔겠죠. 길냥이 수명이 길진 않으니까요. 이때의 기억을 좋게 가지고 갔음 하네요.
길냥이들이 사료를 먹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사료 먹을 때 아그작아그작 소리가 들리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았어요.
내적갈등...
그래도 동생덕에 길냥이들 배를 채울 수 있어서 다행..
가끔 새벽에 들리는 길냥이들 싸우는(?) 울음소리 엄청나게 무섭 ㅠㅠ
싸울 땐 소리가 참 엄청나지. 고양이과엔 사자 호랑이 이런 놈들이 있다구~
저번부터 계속
집 밖 괭이들이 왱왱거리네요
무서워서 그런건지 추워서 그런건지..
발정기(?)라 그럴지도요?
[수동나눔]무조건-수동보팅 23회차 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서 날 키워라"
길냥이들 진짜 연인같네요 ㅎ
보팅 감사합니다. 동물이 저렇게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처음 봐서 신기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