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냥이의 추억/ Memory for cat] 1. 갈냥이와 만나다 / Meet for the first time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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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번방입니다.
Hello. I am @room9.

요즘 어뷰징 때문에 스팀잇이 시끄럽습니다. 논쟁에 뛰어드는 사람이나 지켜보는 사람이나 모두 피로도가 커지고 있네요. 이렇게 머리가 아플 때 해결 방법이 두 가지가 있죠. 뛰어들거나 회피하거나. 우리는 회피해 봅시다. 회피엔 아기와 고양이가 최고입니다. 어뷰징과 상관없는 고양이의 세계로 풍덩 뛰어듭시다!
Recently, abusing is a ​hot issue for Korean Steemian. We are all tired. So, let's avoid the issue. Cats are the best alternative.

혼돈의 시대! 당신을 위한 킬러 컨텐츠!

This is dark era. Healing contents for you.

갈냥이와의 추억!

The memory of 'Gal nyang i'(means brown cat)



여러분은 길고양이에게 먹이 주기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하지만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행위는 역사적인 전통이 있습니다.
How about feeding a street cat? Somebody doesn't like it but feeding cat is good behavior.

먼저 단군신화에 나오는 호랑이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100일을 채우기 전 뛰쳐나가 사람이 되진 못했죠. 쑥과 마늘은 호랑이에게 맞지 않으니 사료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톨릭의 성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는 동물들의 수호성인이기도 하죠. 성인이 설교를 하면 온갖 동물이 모여서 들었다고 합니다. 그중에는 호랑이도 있었다고 합니다. 비결은 아무래도 개별 동물에게 맞는 사료를 사용했기 때문이겠죠. 조선일보의 기사를 보세요. 교황 프란치스코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예를 든 동물이 호랑이라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지만 약간 큰 고양이라 생각하고 넘어갑시다.
Tigers are familiar to Koreans. Pope Franciscus also likes tiger. Read this article. Newspaper Choson's Photo. Is there any problem? Tiger is a just big cat. No problem. Let it slide this time.

그러면 서두는 여기까지 하고 갈냥이를 소개하죠.
I'm too much talker. Sorry, let's introduce 'Gal nyang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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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았던 집은 창문을 이런 광경이 있었습니다. 여긴 고양이들의 통행로이기도 했죠. 7월의 어느 더운 날이었습니다. 마르고 눈꼽이 잔뜩 낀 고양이가 비에 젖은 채 있었습니다. 상태가 영 좋지가 않아 마음에 걸렸습니다.
This is the house where I lived. Over the window, there is cat's pathway. Someday hot day of July. I met skinny, wet cat. Cat had much dust in her(or his?) eyes. It looked sick. So I was worr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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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전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곤 했습니다. 마침 사료가 있어 부어주니 급히 먹더군요. 일단은 잘 먹는 모습만 봐도 좋았습니다. 밥 한번 준 인연이 길게 이어질 줄은 이때는 몰랐습니다.
At that time, I had fed to town's street cat. When giving cat food, the cat ate in a rush. I was happy. I didn't know this is going to be the long relationship.

[다음 시간에]
[See you nex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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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냥이에게는 소중한 한끼였겠어요^^

그 소중함을 알았기 때문인지 이후에는 자주 찾아왔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를 보시면 쟤가 뭘 했는지 아시게 될 거에요. ㅎㅎ

A cat almost never meows at another cat, mostly just humans. Cats typically will spit, purr, and hiss at other cats.

아기 고양이네요 +_+
2년 전에 회사 차 안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어미 길냥이가 세끼 여섯마리를 낳아서 젖을 주고 있더라구요 팀 사람들이랑 엔진창고 한 쪽에 공간도 마련해주고 먹이도 주고 키웠던 기억이 납니당 ㅋㅋ

어이쿠. 그런 일도 있었군요. 길냥이가 사람 보는 눈이 있었나 봅니다. 영물이네요.

저도 개인적인 일때문에 멘탈이 흔들리는 상태에서 스팀잇 분위까지 이상해서 .. 더 힘들었던거 같네요.
하지만 냥이는 사랑입니다. 저도 몇번 준적이 있는데 싸구려 먹이라 그런지 먹는척하고 그냥 가더라구요. ㅠㅠ... 배고파보였는데 ..

.. .. 어떠한 인연인지 궁금해하며.. 잠에들겠습니다.

개발에 몰두하시는 것 같은데 무리하시는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냥이는 보기만 해도 좋죠.

요새 그렇지 않아도 무리하는것 같긴한데.. 장난감 만지듯 노는 느낌이라 계속 하게 되네요. 나름.. 현실도피?
그래도 이제 주말에는 좀 쉴려구 해요.

회피엔 아기와 고양이라 ㅋㅋㅋ 격하게 공감합니다.
특히 길냥이라니.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궁금해지네요.

미리 밝히자면... 급식 당번의 인연이지요.

냥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길냥이들도 가다가 안기는 애들은 (고양이 냄새가 나서 그런지 종종 있더군요) 데려와 치료해서 분양 보내고 했는데, 기르던 첫째가 병을 옮아 구름다리 건넌이후론 안하게 .. 아니 못하게 되더라구요.

먹이는 주겠는데 역시 집에 들이는 건 저도 거부감이 들더군요. 위생 문제도 있구요. 첫째가 전염으로 다리를 건넜다면 더 그렇겠구요.

밥 한번 주기 시작하면 고양이는 가족들 다 데리고 오잖아~
그래서 일부러 안 주는 사람도 있고.. 고양이는 고맙다는 표시로 쥐를 물어다 놓고 가기도 한다던데..^^;;; 길게 이어진 인연이라고 하니 상태가 호전 되어 잘 지내게 되었나보네~ 다행이다! ^^

다행히 가족이 오진 않았어. 영역 다툼이 치열한 곳이라 그런지 새끼들도 빨리 내보내는 거 같고 요 녀석도 비교적 어렸던 모양이고. 쥐 받은 적은 없는데 아마 얘가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닐까...

The Egyptian Mau is probably the oldest breed of cat. In fact, the breed is so ancient that its name is the Egyptian word for “cat.”

Oh, this is interesting. Thanks.

An adult lion's roar can be heard up to five miles (eight kilometers) away.

한국엔 길냥이들이 엄청 많은가봐요 ㅠㅠ

엄청 많습니다. 어제 집을 나서고 3분도 안 되어 4마리를 봤어요.

냥이와 동거하는 사람으로 감사드립니다 :)

별말씀을요. 배고픈 자를 외면할 수 없었고 마침 사료가 있었던 덕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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