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행복하러 가는길 1화 사랑의시작 그리고 현실.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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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omi입니다 .

제가 숨쉬고 있던 삶의 이야기를 소설의 느낌(?)으로

쓴다고 썼는데 .. 'ㅁ';;; 음.. 제가 글을 잘 쓰는편이아니라

부족한 글솜씨여도 이해해 주세요 >_</

재밌게 읽어주심 감사합니다 ㅎ0ㅎ.. 재미없으시면 몰라 ~

나도 몰라~~ > _</


사람들은 말합니다.

"로미 너는 고생을 안하고 살았을 것 같아"

"너는 왜이렇게 밝아? 너의 집에는 금고를 쌓아놓고 살것같아"

"너가 웃지 않으면 아프거나 화난 것 같아 ~"

멍하니 있을때는 "멍하니 있지마 너가 가만있으니까 심심하자나"

흠.. 대체적으로 저는 꽤 밝은 사람은 맞는것 같기는 하네요 ㅎ .ㅎ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

1화는 부모님의 젊은시절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 제 1 화 사랑의시작 그리고 현실. **

7남매중 둘째인 아버지는 양복을 만드는일을 하셨고,

8남매중 막내인 어머니는 양장(여성복) 을 만드는 일을 하셨습니다.

그렇게 서로 옷을 다루는 일을 하시다가 충북음성이라는 지역에서

만나게 되어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사랑에 빠져버립니다.

그렇게 어머니의 주변을 서성거리던 어느날..

어머니는일을 그만두고 부모님이 계신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아버지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난거죠 .

아버지는 어머니를 찾아 어머니 주변사람들에게 소식을

물어보며 어머니를 찾아나섰다고 합니다.

어렵게 어렵게 어머니의 고향분을 만나 어머니가 있는곳을

찾아내신 저희아버지는 충남당진에 있는

어머니의집으로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 저희 외할아버지는

아버지가 마음에 들지 않으셨던 모양입니다.

외할아버지 : "자네 세상에는 여자는 많네 ! 돌아가게!"

단호히 딱 잘라 거절하셨다는 외할아버지..

그러나 아버지는 포기하지 않으시고

할아버지에게 "따님을 저에게 주십시오! 저는 따님을 많이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시며 마당에드리누워 소란을 피우고

막내를 아끼는 외삼촌들에게 싫은소리를 들으면서도 일주일동안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런 모습을 몰래 지켜보던 저희어머니는 그 모습에 반해

아버지를 만나 부모님의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까지 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결혼에 골인하게 된 부모님은 인천으로 올라와

옷을만들어 달라는 일이 들어오면 옷을 만드시며

일상을 지내시다 저희 세자매를 낳았습니다.

두분은 저희를 키우기 위해 한푼 두푼 모아둔 돈 + 빚 으로

땅값이 저렴한 나병을 앓고계시는 분들이 많은

조그마한 동네로 이사를 가서 옷을 만드셨다고합니다.

제가 3살때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

부모님들 거기에서 그때당시 밍크로 만든 맞춤제작 옷들을

판매를 하셨다고하는데요.

부모님의 성실함과 따뜻한 말 한마디 한마디에 단골 손님들이

많이 생기게 되고 하루에 현금 다발이 들어올정도로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 돈을 만지게 되는 사람들의 일부는

그렇게 큰돈이 들어오게되면 나태라는 이름의 늪에 빠지기도 합니다. .

큰 목돈이 매일 손에 현금으로 쥐여지자 그 나태라는 이름의 늪에

저의 아버지는 빠져 버리셨습니다..

아버지는 일을 미루시고 흥청망청 돈을 쓰시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결과는 좋을 수 없었죠..

어머니 혼자서 일을 하시며 저희 세자매를 키우기에는

시간과 체력이 모두 따라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둘 단골 손님들이 떠나기 시작했고,

월세조차 제대로 낼수 없게된 저희 가족은

인천의 한 달동네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절망에 빠지셨고.. 그 뒤로 일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저희가 이사한곳은 살림조차 제대로 넣을 수없었던

아주 조그마한 방한칸이였습니다.

다섯명의 가족이 꾸깃꾸깃 들어가기에도 힘든공간이였죠 .

일을 하시지 않고 항상 밖을 멤도는 아버지..

그리고 6살, 4살(로미) , 2살의 아이들..

어머니는 일을 해야했습니다.

어린 세자매를 두고 일을 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니였습니다.

잠쉬 일을 다녀온 사이 저희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생각에

어머니는 문을 잠그고 일을하러 나섰습니다.

저는 친척집에 몇달씩 맡겨지기 일쑤였죠 'ㅁ'a

막내는 너무 어려서 맡기기엔 너무 힘들었고

눈치빠른 언니는 어머니가 맡기고 가려면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눈치없는 제가 항상 친척집에 맡겨지는건

당연한결과 였던거죠 ㅎㅎ

할줄 아는건 양장뿐이 없으셨던 저희 어머니는

일이 잘 들어오지 않자 무작정 아이스크림을 사

아이스크림박스를 어깨에 지고 시장에나가 판매를 하셨데요..

하지만 동네에는 소문이 참 빠릅니다..

동네분들에게 그 소식을 전해들은 자존심이 쌘 저희 아버지는

그 일로 어머니와 크게 다투셨죠.. 그래도 어머니는

저희를 먹여살리기 위해 아버지 몰래일을 다니셨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지내시던 어머니는 제가 6살이 되던해에

동네의 한 세탁소에서 일을 도와주며

세탁소의 일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1화는 여기까지 입니다 >_</

행복하러 가는길.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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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고 봤어요. 아버님의 달라진 모습이 왠지 2편에서 공개될 것 같네요. 글 속에서도 느껴지는 밝은 느낌이 좋네요~ 2편도 기다릴께요.

음.. 2편에서 공개될수 있을지 저두 의문이네용 ㅎㅎ 글의전개를 최대한 빠르게 써볼 생각인데
부족한 글솜씨가 따라갈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a
기다려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네, 많이 부족하네요 로미누나 조금 더 분발하세요. 라고 하면 혼나겠죠?ㅋㅋ 잘 읽었습니다. 아버님이 그래도 로멘티스트...저는 그런 행동 못 해서요. 버티기라니.. 어느 가정이나 다 나름의 가정사가 있는거 같군요. 로미누나 밝은 모습에 앞으로 찬사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누나! 2화도 일등으로 읽어야지~

ㅋㅋㅋㅋ 돌프 좀 맞자~~~!!
아버지가 그런부분은 좀 로맨틱하시지
결정한번 하면 직진이신분이니 ㅋㅋ
아직 크게 이야기 전개는 되지않은것 같은데 ㅋㅋ 땡뀨~!!

짧은 단편이 2편을 기대하게 만드네요ㅎㅎ
로미님 그래도 항상 밝고 건강한 모습이셔서 주변에 좋은 사람들도 많이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밝은성격 덕분인지 좋은분들이 주변에 많이 생기기는 하는것 같아요^.^a
레드피아노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 쓰고싶어지네요>.<*

다음 소설을 기다리겠습니다
어머니가 너무 고생하신거 같아요 ㅠㅠ

고생 많이 하신 어머니에게는 항상 효도 하고싶은 마음이 크긴해요^^a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ㅎㅎ

저의 글에 관심 갖아주시니 열심히 써야겠네요^>.<^/

ㅎㅎ 항상 밝은 모습속에 이런 ...이야기가 숨어있는거군요 ~~
다음 이야기도 궁금하군요

^.^ 멋지게 잘 쓸 자신은 없지만 궁금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당~>.<*!!!!!

왜 한 편의 드라마나 소설 같다는 느낌이 들까요... 무언가 감동적인... 어서 다음 편을 보고 싶어요. 이렇게 진솔한 이야기는 감동과 교훈을 주니깐요..

ㅎㅎㅎ 빠른전개는 힘들것 같은데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a 개인적인 이야기를 쓰려니 응근 쑥쓰하네요 ㅋㅋㅋ

밝은 날일 수록 그늘은 더 짙게 지는 법이지. :D

잘 읽었습니다. 로작가님. :)

ㅋㅋㅋ 글솜씨도 없는데 작갓나니 부끄부끄하다 칭구얌^^*;;

잊지마 로미야. 쓰는 이상 우리 모두는 작가야. :)

삶의 이야기를 소설로 이제 쓰실 생각이시군요^^
잘 보고 갑니다. 이런 인간미 느껴지는 글 너무 좋아요!

부족한 글솜씨지만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로미님의 밝은 이면에 이런 슬픈 이야기가 숨어있었다니 ㅠㅠ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 놀라워요 ㅠㅠ

ㅎㅎㅎ 사회에서 만난사람들도 보통 저를 실제로 보고도 의아해하긴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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