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홀리데이] Rexypark의 다시쓰는 워홀일지(3)

in #kr5 years ago

키친핸드는 처음에 일을 찾지 못한다는 불안감이 너무 커 성급하게

들어간 감이 없잖아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일만하는 일상에 쉽게 지쳤던것 같다

호주에서 물가와 시세등을 알고나니 더욱 마음이 조급했던 점도 크게 작용했었던..

제이미에서 주에 거의 50시간 정도 일하는데 2주급으로 1300정도

연봉이라 40시간 주급정도만 나오고 나머지는 에뉴얼리브(추가수당)로 빠졌었다

그래서 그런지 에뉴얼리브는 많이 쌓였던것 같다

여기서 일할 때 변수는 세금이였다.

세금이 맨처음 계약서를 쓸때 주의 하여야하는것인데 거주자 비거주자를

선택하는 칸이 있었는데 내가 꼼꼼히 읽어보지 못한 탓에

비거주자로 체크 했던 것이 화근 이였다.

네이버에 택스 관련 서류작성 양식이 있던거는 다음 일자리 잡을 때 도움을 받았다

비거주자로 체크 했을 뿐인데 세금이 2주급이 1300불인데

첫 2주급때 430불 이라는 페이슬립을보았고 총 3번 받았는데

2번째와 3번째는 절반인 700정도가 택스로 나갔다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었는데 주에 방값 내고 밥사먹으면 끝인 말도 안되는 전개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나는 주변사람에게 택스는 다 리턴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들은 상태였고

그렇지만 서도 당장의 돈이 없으니 짜증나는건 매 한가지였다 오버타임

근무하는 것도 짜증이 났지만 세금 또한 나에게주는 스트레스는 적지않았다 그래서

나는 다른 일을 잡기로 정했고 생각 보다 빠른 시간에 다른 일자리를 구하게 되었다

그리스 식당 이였는데 트라이얼(하루정도 일해보며 일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을

하고서 거의 바로 트레이닝에 들어갔다 아직 제이미에서 하루에 10시간에서

12시간씩 일하고 있던터라 아침일찍가서 트레이닝을 받고 바로 제이미가서

일하는 식을 거의 2주동안 하였다 하지만 그리스 음식점에서도 확답을

주지 않아 원래 일하던 곳에 노티스를 제대로 주지 못하였는데 노티스란

일을 그만두기전 나대신 일할 다른사람을 구하기 전까지의 시간을 주는것인데

보통 2주정도 더 일을 하게 한다 만약 노티스를 주지 않으면 호주에는

에뉴얼리브 한국으로 치면 보너스와 오버타임 근무한 시간 만큼의 돈을

지불하는 것이 법인데 먼저 일하기전 계약 할 때 만약 노티스 없이 일을 그만 둔다면

에뉴얼리브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계약을 하면서 일을 시작하는게 대부분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그냥안나오는 것도 다반사이고 그것이 회사나 식당등의

피해를 주는건 당연하기 때문이다. 나는 2주를 줘야하지만 더 좋은 환경의

일을 구하여 1주일의 노티스를 주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데

헤드쉐프가 성격이 좀 다혈질이긴 하였는데 내가 그렇게 노티스를 주고나서

1주일동안 막굴렸던 기억이난다 그 기간동안 내가 그 쉐프 앞에서 실수를

한적이 있었는데 걔가 말하길 you treat me Fuck so I treat you Fuck /

니는 나를 뭣같이 다뤘으니 나도 너를 뭣같이 다룬다 라는 얘기를 하는데

나는 할말이 없었다 :) 잘못한건 나였고 노티스도 그렇게 냈으니 하지만

나는 행복 했었다 키친핸드를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그렇게 2주일간 트레이닝을 받으며 일을다녔고 무사히 이직에 성공하였다!

그당시 많이 힘들었지만 더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서

감사함으로 이겨냈던 것 같다

2년전 6월 언저리쯤에 일어난 일들...

1.jpg
브레이크를 다녀온 후 상황.....

2.jpg
그리스 음식점에서 찍은 샌드위치 레시피!! 다외어야 했다는.....

3.JPG
동생과 시티 데이트!!

4.JPG

월드타워에 있는 Buger Project 수제버거집인데 호주에는 그릴드가 많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더 좋아 했던 수제버거집. 호주에서 괜한 수제버거에 입맛을 들여버려

한국에와서 그 맛있던 맥날 이나 롯데리아 햄버거들이 임맛에 안맞아져 버렸다는 ....

친구들한테 호주갔다와서 비싼척한다는얘기만 듣는즁 ㅠㅜㅠ 시드니에 있으시다면 꼭 가보세요! 2층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여기까지 똥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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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동생이 참하네유... ㅎㅎ
어려움 끝에 지금은 쉐프가 되셨겠죠?

쉐프가 꿈은 아니였어서.....ㅎㅎ 정말 좋은경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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