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잊혀진 수도에 다녀와서 - 프롤로그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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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을 지나다 보면 석탑이 하나 보여요. 궁금해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옆으로 빠졌어요. 가 보니 백제 시대 왕릉도 아니고 잠시나마 궁궐이었거나, 궁궐로 쓰려고 만들었던 장소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물론 @nomadcanna님의 [이벤트] 스티미언에게 끄적글적이란? - 끄적글적 iOS 앱 리딤코드를 배포합니다.에 참여하려고 사진에 글자를 넣어보느라 미뤄두었던 포스팅의 예고편을 써봐요.

백제의 첫번째 수도는 지금의 서울이었다고 해요.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이 백제의 성이라고 해요. 나중에 고구려에 밀려서 부여나 공주로 옮겨갔구요. 익산에 있는 궁궐터는 기껏 궁궐로 쓰려고 토목공사 하고 건물 다 지어놨는데 불나서 타버리고, 그 후 사찰로 쓰여서 지금의 석탑이 서있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신기한건 궁궐 뒤쪽에 공방과 공중화장실이 있다는건데, 이건 다음 포스팅에 쓸게요.

참고로, 백제역사유적지구 왕궁리 유적인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어요. 그럼 다음 편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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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백제에 관한 이미지는 문화 콘덴츠 왕국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비록 불이 나서 궁궐로 사용하지 못해 사찰이 되었지만 남아 있는 사료만으로도 그 화려함을 엿볼수 있을 것 같네요.

소박하지만 세련된, 잘 먹고 잘 사는 나라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움 같은게 있어요. 쓸고퀄 같은 느낌이랄까요?

안목을 가지고 느끼는 이런 여행 참 좋아요. 스팀잇 초반에 와서 격려 지지 해준 분들 찾아다니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이제 조금 스팀잇이 뭔지 감이 오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안목이라니, 칭찬 감사해요. 개인의 취향이나 관점 정도로 생각해주셔도 좋구요^^
요즘 제목만 보고 넘긴 좋은 글들이 많은데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이시스님,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

오~ 프롤로그니 본편들도 기대됩니다! ^^

헉... 별로 본 것도 없는데... 더 자세히 볼걸 그랬나봐요 ㅜ
그건 그렇다 치고.... 밸류업님, 그래서... 다음 글은 언제 나오나요? --;
요즘 시장이 해설을 필요로 하는 것 같은데요^^

백제의 첫번째 수도는 지금의 서울이었다고 해요.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이 백제의 성이라고 해요.

ㄷㄷㄷ 국사 시간에 배웠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왜 처음 듣는 내용 같지요? ^^;;

전 몽촌토성이 삼국시대와 관련 있다는걸 어제 알게되었어요.. 국사는 여행과 함께~
하늘~님은 비행기를 주로 하시니 세계사 어떠신지요?

잠깐 잠깐 관심 있는데 도로 또 시들해지곤 한답니다.
학교다닐 때는 그래도 국사와 세계사 곧잘 했던 것 같은데... 재밌었고요. 그런데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ㅎㅎㅎ

백제의 첫번째 수도가 지금의 서울이었다니 !! 처음들었어요 ! 전 신라문화도 화려하니 좋지만, 백제 문화가 정말 고급스러운 우아함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
다음편에서 백제의 어떤 문화를 소개해주실기 기대됩니다 ㅎㅎ

풍납토성이 백제 때의 하남 위례성의 북성으로 추정하는 것 같아요. 온조왕이 그 주인공인데, 성이 서울 풍납동에 있다니... 역사는 1도 모르는데, 가서 구경한 견학기나 올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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