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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라...

in #kr6 years ago (edited)

양심적 병역 거부자가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참 쉽지 않은 문제예요. 대체 복무지도 군대와 같이 갇힌 공간에서 쉽게 밖으로 나올 수 없게 하겠다는데.. 왜 군대를 좋게 개선할 생각 보다 대체 복무를 어렵게만 만들려고 하는지.
2000년도 초반에 싱가폴에 있었는데, 싱가폴도 역시 2년간의 군 복무가 법제화 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그들은 영토가 작은 덕분에 매일같이 출퇴근 할 수 있었고, 당시 월급도 40만원 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너무 헐값에 청춘의 피같은 시간을 가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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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한국 상황에서 병사를 출퇴근하게 만들기는 어려울 겁니다.
사실 군대가 힘든 가장 큰 이유는 사회와 격리되어 있다는거죠.
육체적 강도로만 따지자면 군대보다 힘든데는 차고 넘칩니다.

자유를 박탈당한 상황에서 점점 인성도 거칠어지는 경우가 다반사고,
그 좁은 사회 안에서 몇살 차이 나지도 않는,
밖에서 만났으면 형, 동생할 친구들이 계급 따져서 서로 괴롭힙니다-ㅅ-
그걸 군가산점이라는
별 쓸데도 없는 혜택-ㅅ-ㅋㅋㅋㅋ으로 눌러두고 있던 상황에
그나마도 없어진데다,
합법적으로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는 그룹이 나온다니
불만이 폭주할 수 밖에요.

군가산점으로 쇼부치는게 제일 싸게 먹히는 방법인데,
여성계 눈치를 안볼 수는 없으니
군가산점은 택도 없는 소리가 될거고...
남은 방법은 돈인데
그 돈이 어디서 나오려나 모르겠네요-ㅅ-ㅋㅋㅋㅋ

군가산점은 왜 폐지를 한건지 -. -;;
남은 돈이야 세금이죠 뭐. 그런데 그렇게라도 해서 정당한 보상은 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격리와 그에 의한 구타, 괴롭힘 이런 문제는.. 참 어떻게 해야할지. 예전에 비하면 변화가 되었으면서도 여전히 변화가 가장 느린 집단이라. 사실 안 갈 수 있으면 어떻게든 군대에 안 가는게 맞는 것 같아요 -_-

그 때 공무원 시험이 아마 주요이슈였을거에요.
합격선이 100점을 넘는 아스트랄한 상황까지 나와서
가산점 못받는 사람은 합격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상황까지 나왔었죠-ㅅ-;;
구타 가혹행위는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싶다가도 점점 저연령화되는 가혹범죄를 보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ㅅ-
마지막 말씀은 늘 진리죠. 면제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어떤 멍충이가 시험을 쉽게 내서 합격선을 100점으로 만들었답니까. -_-; 그건 가산점이 문제가 아니라 시험의 변별력 문제네요.

그 동네 출제위원도 힘들거에요 ㅋㅋㅋㅋ
어떤때는 너무 어렵게 내서 80%가 과락으로 광탈하기도 하고...
그 사건이 주된 이유는 아니고 도화선이 됐던 걸로 기억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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