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아들과의 대화♡
얼마 전 래이와 나눈 대화.
래이 : 엄마. 난 커서 뭐가 되어야 할까?
나 : 응??? 너 과학자 되고 싶다며???
래이 : 그렇지. 근데 말야 내가 과학 말고도 잘하는게 너무 많아서!!! 수학도 잘해, 피아노도 잘 쳐, 그림도 잘 그려, 농구도 잘해, 야구도 잘해, 달리기도 잘해....할게 너무 많아.
.....(참고로 래이는 자뻑 증상이 ㅋㅋㅋㅋ)....
나: 음...그럼 다하면 되잖아?
래이: (굉장히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휴....근데 내가 직업을 여러개 가지면 나중에 내 아들이랑 놀아줄 시간이 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증말~~ 벌써 결혼하여 아들 낳아서 놀아줄 생각을 하고 있다니!!! 완전 빵터졌다^^;;;
미래의 래이 아들은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