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 #15] Feel the wind~~~~!!! (feat.마운트 존)

in #kr7 years ago

테카포 호수 근처에서는 three rivers lodge라는 집 한채를 통으로 빌려주는 숙소에서 숙박을 했는데요. 이 곳 주인 아주머니께서 꼭 가보라고 강추해주신 곳이 있었으니, 바로 "마운트존"입니다! 숙소에서 차로 10분거리인데, 산꼭대기까지 차를 몰고 갈 수가 있어요.

주차를 하고 내려서 조금 올라가자 어마무시한 바람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미친듯이 부는 바람을 맞으며, 내가 좀만 더 가벼웠더라면 날아갈 수도 있었겠구나 싶더라구요 ㅎㅎㅎ(나의 착각인가?^^;;)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주차장 근처까지만 해도 바람이 그렇게까지 세진 않았는데 말이죠~
어디선가 기다린 나뭇가지를 들고와서 사진찍어 달라하는 래이^^;;

자연을 느끼는 자유로운 영혼!!!
스카프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누군가는 강풍속에서 연날리기를 하고 있네요! 대단 대단!!!


저희는 바람을 피해 산 정상에 있는 카페로 들어갔어요~


사방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경치 구경하며 차 한잔 하기 좋아요!

근처에 별을 볼 수 있는 천문대가 있다보니 저런 행성 사진들도 걸려있구요^^

사실 테카포 호수 근처가 정말 엄청나게 많은 별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거든요!
저희도 별을 보기 위해 비싼 숙박료에도 불구하고 테카포 호수 근처에서 1박을 했던거구요.
그리고 이 날 밤에 천문대에 가기 위해 다시 이곳에 왔었는데, road closed 간판이 우리를 맞이해 주었답니다ㅠㅠ 우연히 마주친 천문대 투어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저녁 6시 이후에는 길이 닫히고 단체투어손님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ㅠㅠ 미리 알아보고 갔어야 했는데 무작정(그것도 좀 늦은 시간에!!!) 갔던 우리 잘못이죠 뭐-.-;;; 천문대에 가고 싶은 이웃님들은 마을 센터에서 꼭 천문대투어 예약하고 가시든지, 오후 5시 이전에 도로사용로 지불하고 들어가세용~~


저희는 카페모카와 "rocky road"라는 초콜렛덩어리를 시켰습니다.


그렇게 당을 보충하며 즐겁게 수다 떨다가 테카포 호수 주변쪽으로 산책하러 갔답니다.
다음화에서는 테카포 호수 이야기로 이어갈께요!^^ 이웃님들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Sort: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아, 이곳이 데카포 호수군요. :)
예전에 송이님 그림보고 처음 알았거든요. :D

밤에 진짜 별이 쏟아지듯 보이나요? :)

아! 초코님 이곳은 테카포호수 근처 산이에요^^
송이님 그림에 등장했던 그 테카포 호수는 다음화에서 집중 다뤄질 예정이랍니다^^

참고로 제가 갔던 날은 구름이 좀 끼어서 평소보단 별이 덜 보이는 날이라고 하던데, 그래도 제 일생동안 본 별중에 가장 많은 별을 만나고 왔어요^^

별을 잘 보려면 구름이 없는 화창한 날이어야하고, 달빛이 밝지 않은 날이어야 한다고 하네요^^

당보충 완벽한거 같아요..
저 돌멩이는 가져오셨나요??

그치요?ㅋㅋ

앗! 올세일님!!! 그와중에 돌맹이까지 보시다니! 눈썰미 대단하십니다!
저 돌은 가지고 놀다가 버린거 같아요^^
저희 아들이 저 당시까지만 해도 길에서 뭔가를 줍는걸 좋아했어요^^;;

워낙 청정지역이니 여기서 별 사진 찍으면 정말 제대로 나올 것 같네요.
래이가 테이블에 올려놓은 돌맹이 하나가 상당히 신경쓰이는 일인입니다.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노아님...그 사건 이후로 돌멩이에 트라우마 생기신거 아닌가요? ㅋㅋ 다행히 래이는 조금 가지고 놀다가 버렸습니다^^

좋네요~저 바람에 아이 스카프 날라가는건 흡사 어린왕자 스카프 생각이나요 뉴질랜드 자연경관도좋고 행복한 여행사진을보니 기분이좋아집니다

사진 보고 기분 좋아지셨다고 하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 제 스카프인데...바람이 너무 불어서 래이에게 둘러줬어요~ 어린왕자 같다 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에 펄럭이는 스카프도 멋진 뉴질랜드

ㅋㅋㅋㅋㅋㅋㅋㅋ흠아 댓글 넘 웃겨 ㅋㅋㅋㅋㅋㅋ

사진 배경이 "역시 뉴질랜드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천문대는 정말 안타깝습니다. ㅋ...쏟아 내릴 듯한 별들을 보실수 있었을 텐데....그럼 포스팅 보는 저는 덩달아 사진으로나마... T T
그래도 다른 뉴질랜드의 좋은 풍경들을 올려주실테니,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

ㅎㅎㅎ쟈니님~ 사실 천문대는 별을 가까이 보기 위함이었고, 테카포 호수 근처 어디서나 별을 볼 수 있어요^^ 물론 구름이 끼지 않은 맑은 날씨에만!!
저희는 구름이 좀 낀 날씨였지만 그래도 꽤 많은 별과 별똥별을 볼 수 있었답니다^^
안타깝게 사진으로는 잘 찍히지 않았어요 ㅠㅠ
핸폰 카메라가 별을 담아내긴 역부족인가봐요 흑 ㅠ

캬~~~ 그런 광경은 마음속에 담아두는게 제격이죠 ^^ 사진 찍느라 정장 그 장관을 많이 못 보실수 있으니....^^ (T T 여행병 도지는 느낌입니다....여행가고 시퍼요~~~)

음...제가 기억하기로 우리 쟈니님은 혼자만의 여행을 다녀오신지 얼마 안되신걸로 아는데....ㅋㅋㅋ 저야말로 혼자만의 여행 정말 절실하게 가고 싶네요 ㅠㅠ

꺅!! 테카포 호수라니~~!!!!
저 너무 기대돼요 > <♥
어쩜 여행을 이렇게 많이 다니실 수 있는지, 심지어 가족들과요 :D
말도안되게 워너비 라이프를 실현하며 살고 계시는 래이해이나님 영원히 응원할겁니다!!!
(그리고 저 사진의 초콜릿 덩어리보고 침샘 폭발해서 방금 초콜릿 한컵 털고온거 안비밀~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우리 인어공주님께서 저에게 워너비 라이프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시다니!!! 마니주님은 세계여행자클럽 회원이기도 하시잖아요!!! ㅎㅎ 마니님이야말로 제 워너비입니다^^
(초콜렛 털고 온건 왤케 귀엽나요 ㅋㅋ 사실 저도 애들 몰래몰래 초콜렛 털곤 합니다^^;; )

보면서 느끼는 한가지..
나도 여행가고 싶다?ㅎ
그런데 돈도 없고 시간도 없네요.ㅠㅎ

어흑...팁투유님...저도 이제 큰아이가 올해 초딩입학이라 예전만큼 많이 다니진 못할거같아요 ㅠㅠ
화이팅하시라는 의미로 미비하지만 풀봇 드리러 갈께요!

Coin Marketplace

STEEM 0.18
TRX 0.16
JST 0.029
BTC 60700.74
ETH 2389.90
USDT 1.00
SBD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