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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왜 스팀잇을 하지 않았는가

in #kr6 years ago

저는 사진에 관해서는 수전 손택의 입장을 지지합니다. 모든 것들은 조심스러워야하고, 어떠한 방식이든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명하고자 하는 욕구와 삶을 꾸려나가야하는 현실 앞에서, 추상적인 논의가 아니라 구체적인 삶 앞에서, 어떤 것이 정답이다라고 결론 내리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면 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홍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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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머릿속에 있는 이론적인/도덕적인 상황과 펼쳐진 현실과의 괴리가 항상 머리를 쥐어싸게 만들어요. 정답을 찾긴 힘들겠지만 그 과정이라도 계속 펴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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