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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단순하고 조용하게

in #kr6 years ago

저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세계가 군더더기 없이 돌아가는 것을 원하다보니 오히려 (물리적인) 짐이 늘곤 합니다. 언제라도 활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 가급적 지근거리에 있기를 바라다보니 그렇습니다.

저 자신은, 물건에는 유효기간과 수명이 있다는 사실을 잊곤 합니다. 놓여져 있는 것과 유효하다는 것이 사실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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