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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작은 것의 힘!힘! 微小的伟大

in #kr7 years ago

사랑하면 다 그렇지 않을까요?
들리는 사랑노래가 모두 내 얘기인 것 같고...
길에서 예쁜 원피스 입은 여성을 보면 사랑하는 사람이 입었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고...
megaspore 님 혹시 현업 작가님이신가요?
책도 많이 읽으신 것 같고 글빨이... 장난 아니시네요.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보신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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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rnxlddl님 이렇게 부족한 글을 과찬을 해주시니 너무나 기분이 좋네요~~~>< 책은 사는 것만 취미고 막상 제 손에 들어오면 다 읽은 책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생각이 많은 편이에요~~~ 할 일은 안 하고 공상만 하고 멍 때리고 있으니 주위에서 답답해하고 게으르다고들 합니다 ㅎㅎㅎㅎ

예전에 구양수라는 사람이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보면 글을 잘 쓰게된다고 하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 뒤로 계속 마음 한켠에 새겨놓고 때때로 떠올리며 그에 따르려고 노력하지만, 전 남의 글을 읽는 게 제일 어렵고 제가 글을 쓰는 게 다음이고 상상하는 재미에만 쉽게 빠졌습니다.
예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이런 태도가 한심하긴 합니다만 상상하는 취미를 가진 것만으로도 글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시도 쓰시고 감상문도 쓰시는 걸 보면 분명 혼자 몰래 써놓고 남에게 보여주지 않은 작품이 있을 거라고 감히 짐작해봅니다.
책을 사랑하시고 글도 많이 쓰셔본 티가 나고 공상을 즐기신다면 소설이나 문학쪽으로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요샌 웹소설 시장도 커졌고 megaspore님 정도의 실력이시면 좋은 평가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qkrnxlddl님 제가 가장 이상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한게 음악가하고 소설가였어요~~ 음악은 내 마음을 치유해주고 소설가는 나의 상상을 그대로 내 손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멋진 직업이지만 언제나 도전의 걸림돌은 자신에 대한 의심입니다..

동생이 어떤 강연에서 달빛조각사와 열혈강호 작가분들에게 들었다는 얘기가 떠오르네요.
일단 쓰세요.
글을 쓰다보면 작가의 글이 점점 발전해나간답니다.
독자들은 발전하는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팬이되고 그들이 모여서 팬덤이 형성된다고 했답니다.
제가 스팀잇 한지 한달 조금 넘은 것 같은데, 그동안 읽은 글 중에 megaspore님의 글이 백미였습니다.
스팀잇에선 megaspore님이 글을 제일 잘 쓰시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시는 장르가 로멘스인지 스릴러인지 또는 무협인지 판타지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좋아하는 장르로 시작하세요.
포도에 관한 글을 읽고 megaspore님의 천재성을 엿본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천재성은 어떤 재치라고 할까요?
독자를 웃게만들고 주제를 가지고 노는 힘을 천재성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많은 글을 잃어봤지만, 글을 잘 써도 그런 천재성이 없는 글은 읽기 지루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megaspore님은 재치를 글을 가지고 놀 줄아시고 그런 점에서 글을 쓰셔도 좋은 평가를 받으실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100명이 글을 쓰면 모두 다른 100개의 글이 나옵니다.
다들 개성도 다르고 살아온 삶도 달라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상상하는 점도 다릅니다.
megaspore님만의 천재성이 들어간 글을 읽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주절주절했네요.
제 짧은 소견으로는 블로그에만 올리기엔 아까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성이 있습니다.

와........(///▽///)
qkrnxlddl님 저 지금 하늘에 올라와 있어요....
붕붕 띄워주시니 우주까지 올라갈 태세네요.....!!!!
제 자신을 많이 의심하며 살았어요.. 나는 다른 일반 사람하고 많이 다른 것 같고 뭔가 세상에서 동떨어진 섞여지지 않는 그런 이상한 사람....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나의 마음이 공감받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놀랐고 그러면서 제가 이상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조금씩 벗게 되었어요....
자신에 대한 의심... 벗어던지고 저도 도전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미지의 세계가 두렵습니다 ㅠㅠ

다른 사람과 다른 것은 작가에겐 정말 엄청난 이점입니다.
같은 것을 보고 다르게 느끼는 것.
많은 작가들이 그걸 위해서 노력합니다.
같은 물건을 같은 사건을 보고 다르게 해석하는 것 그게 예술가들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글이던 그림으던 어떤 현상을 다르게 표현한 것을 보고 사람들은 감동합니다.
모든 글이 다 독자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리 없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죠.
megaspore 님이 스스로 느끼시기에 다른 사람과 다르고 섞이지 못한다고 느끼셨다면 어쩌면 그건 재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장르를 좋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웹소설 시장이 많이 커져서 도전의 문이 열렸어요.
진지하게 글을 써보시려면 블로그에서 멈추지 말고 많은 작가들이 모인 플렛폼에서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글을 읽어보시고 자신감도 쌓고 어떤 글이 가장 megaspore님의 마음을 움직이는지도 한번 느껴보세요.
예전엔 출판사에 제 글을 책으로 내달라고 투고하고 부탁하고 작가가 찾아다녀야했지만, 지금은 컨텐츠가 부족한 시대라서 출판사, 매니지먼트가 작가에게 매달리는 세상입니다.
좋은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면 더 나은 보상을 받을 길은 충분히 열려있습니다.
저는 한발 내딛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많은 작가들이 모인 플랫폼은 어디인가요??
너무나 가슴 떨리는 댓글이네요.....
다른 사람하고 섞이지 못 하는 것도 재능이었다니 흑흑

로멘스 같은 경우엔 '북팔'이란 플렛폼이 대세입니다.
판타지나 무협, 현대에 판타지적 요소를 섞은 것은 문피아가 좋고요.
조아라에 노블레스라는 코너가 있어서 바로 유료작품으로 시작하실 수 있는데, 여성작가가 로멘스를 쓴다면 굳이 마이너인 노블레스에서 시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북팔엔 여성독자들이 많아서 로멘스 장르엔 지갑을 쉽게 열거든요.
네이버 웹소설도 있지만, 작가에게 불리한 정책으로 그리 각광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네이버에 연재하시면 유료전환까지 오래 걸리실 거에요.
누군가가 컨텍 들어오기 전까진 그저 기다리기만 해야하니까요.
카카오 페이지에 입성하면 좋겠지만, 매니지먼트나 출판사를 끼고 들어가야하니까 나중에 매니지먼트나 출판사와 계약해실 때, 프로모트를 어디까지 해줄 수 있는지 따질 때 꼭 확인하셔야하고요.
어떤 장르로 시작하실지 모르겠지만 여성독자들을 노리실거면 북팔, 남성 독자를 노리실거면 문피아에서 시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음... 이건 비밀아닌 비밀이지만
전 문피아에서 26일에 시작하는 공모전을 추천합니다.
저도 도전해보려고 준비 중이고요.
40일 동안 글을 연재하고 심사를 거쳐서 입상하면 상도 받고 상금도 탈 수 있어요.
전 그보다 혜택이 마음에 들어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뭐 상금도 1등하면 5천 만 원이고 저작권은 100% 작가님 꺼고요.
제가 마음에 든 혜택은 해외진출 번역사업 지원입니다.
그리고 작가님 글 읽으면서 한글과 중국어 두 가지 언어로 쓰시는 거 보고 작가님은 정말 웹소설 시장에 뛰어들면 크게 성공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 점이 있습니다.
저 같은 영알못(영어 알지 못하는 사람), 중알못(중국어 알지 못하는 사람)은 이런 좋은 혜택 있는 공모전이나 규모 있는 매니지먼트를 만나지 않으면 해외시장 진출이 어렵습니다.
한국엔 카카오 페이지, 문피아, 조아라, 북팔, 네이버웹소설 등 메이저 플렛폼들이 많이 있지만, 중국에도 있는 걸로 압니다.

megaspore 님께서 중국어로 웹소설을 쓰시고 중국 메이저 플렛폼 중 한 곳에 연재하신다면...
솔직히 몇년 전에 얼핏 듣기로도 중국에서 웹소설로 어마어마하게 번다고 들었습니다.
문피아 공모전에서 독자들과 소통하는 재미 좀 보시고 문피아나 중국의 다른 웹소설 플랫폼에서 꿈을 펼쳐보시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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