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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rnxlddl님 사랑꾼은 아닌 거 같은데 포도를... 그날따라 포도가 맛있어 보였을까요?

포도만 보고도 megaspore 님이 생각나셨던 게 아닐까요?
사랑은 사람을 시인으로 만든다는 말이 있잖아요.
무얼 보든 계속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게 만드는 그 묘한 힘이 남편분을 사랑꾼으로 만든 게 아닐까요?

qkrnxlddl님 포도가 그날따라 맛있게 보인게 아니라 포도에서 제 얼굴을 떠올렸을까요?? 참 이쁜 댓글 고맙습니다~~

사랑하면 다 그렇지 않을까요?
들리는 사랑노래가 모두 내 얘기인 것 같고...
길에서 예쁜 원피스 입은 여성을 보면 사랑하는 사람이 입었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고...
megaspore 님 혹시 현업 작가님이신가요?
책도 많이 읽으신 것 같고 글빨이... 장난 아니시네요.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보신 느낌이에요.

qkrnxlddl님 이렇게 부족한 글을 과찬을 해주시니 너무나 기분이 좋네요~~~>< 책은 사는 것만 취미고 막상 제 손에 들어오면 다 읽은 책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생각이 많은 편이에요~~~ 할 일은 안 하고 공상만 하고 멍 때리고 있으니 주위에서 답답해하고 게으르다고들 합니다 ㅎㅎㅎㅎ

예전에 구양수라는 사람이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보면 글을 잘 쓰게된다고 하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 뒤로 계속 마음 한켠에 새겨놓고 때때로 떠올리며 그에 따르려고 노력하지만, 전 남의 글을 읽는 게 제일 어렵고 제가 글을 쓰는 게 다음이고 상상하는 재미에만 쉽게 빠졌습니다.
예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이런 태도가 한심하긴 합니다만 상상하는 취미를 가진 것만으로도 글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시도 쓰시고 감상문도 쓰시는 걸 보면 분명 혼자 몰래 써놓고 남에게 보여주지 않은 작품이 있을 거라고 감히 짐작해봅니다.
책을 사랑하시고 글도 많이 쓰셔본 티가 나고 공상을 즐기신다면 소설이나 문학쪽으로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요샌 웹소설 시장도 커졌고 megaspore님 정도의 실력이시면 좋은 평가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qkrnxlddl님 제가 가장 이상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한게 음악가하고 소설가였어요~~ 음악은 내 마음을 치유해주고 소설가는 나의 상상을 그대로 내 손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멋진 직업이지만 언제나 도전의 걸림돌은 자신에 대한 의심입니다..

동생이 어떤 강연에서 달빛조각사와 열혈강호 작가분들에게 들었다는 얘기가 떠오르네요.
일단 쓰세요.
글을 쓰다보면 작가의 글이 점점 발전해나간답니다.
독자들은 발전하는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팬이되고 그들이 모여서 팬덤이 형성된다고 했답니다.
제가 스팀잇 한지 한달 조금 넘은 것 같은데, 그동안 읽은 글 중에 megaspore님의 글이 백미였습니다.
스팀잇에선 megaspore님이 글을 제일 잘 쓰시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시는 장르가 로멘스인지 스릴러인지 또는 무협인지 판타지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좋아하는 장르로 시작하세요.
포도에 관한 글을 읽고 megaspore님의 천재성을 엿본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천재성은 어떤 재치라고 할까요?
독자를 웃게만들고 주제를 가지고 노는 힘을 천재성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많은 글을 잃어봤지만, 글을 잘 써도 그런 천재성이 없는 글은 읽기 지루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megaspore님은 재치를 글을 가지고 놀 줄아시고 그런 점에서 글을 쓰셔도 좋은 평가를 받으실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100명이 글을 쓰면 모두 다른 100개의 글이 나옵니다.
다들 개성도 다르고 살아온 삶도 달라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상상하는 점도 다릅니다.
megaspore님만의 천재성이 들어간 글을 읽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주절주절했네요.
제 짧은 소견으로는 블로그에만 올리기엔 아까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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