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Economic Analysis

in #kr6 years ago (edited)

해외자본의 국내유입과 증시의 상승 여력에 대한 관련 기관의 흥미로운(?) 분석이 존재한다. 관련 내용을 아주 간략히 살펴본다.

  • 해외자본의 국내유입 원인

지난 2008년 1월∼2017년 12월 국내 채권시장에 유입된 해외자본을 분석한 한국은행 연구원에 의하면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면 해외채권 자본이 국내로 유입되고 내외금리 차이(Spread)에는 해외채권 자본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부연(敷衍)하면 주요국 외환보유액 증감과 Global Risk 요인에는 모든 투자주체들이 유의미

한 반응을 보인다는 분석이다. 해외자본은 투자주체별로 중앙은행, 국부펀드 등 공공자본과 펀드, 은행 등 민간자본으로 크게 나눠서 파악한다. 모형추정 결과 미국, 일본, 영국, EU, 브라질, 체코, 홍콩, 인도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투자재원인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면 해외채권 자본은 국내로 유입된다. 이유는 각국 중앙은행은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는데 외환보유액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에 할당된 채권자금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글로벌 Risk 확대는 해외채권 자본유출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분석기간 중 내외채권 금리차이가 최대 0.75% 벌어져도 해외채권 자본이 별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여러 투자주체 가운데 민간자본인 펀드도 마찬가지다. 다만 은행자금만 1개월 또는 1년짜리 내외채권 금리차이가 확대하면 소폭 유출된다. 해외채권 자본이 내외금리 차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은 국내 채권시장

內 은행자본 비중의 감소와 바젤Ⅲ 등 국제적 은행자본 규제, 자본운영 주체의 Risk관리, 주요국 외환보유액 유입증대 등에 주로 기인한다. Global 금융시장 안정이 유지된다면 주요국 외환보유액의 추세적 증대에 따라 한국 채권시장으로의 자본유입도 증대될 것이며 Global 또는 국가위험이 상승하면 일시적으로 자본유출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련 위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 남아있는 증시 상승여력

美中무역 관련분쟁 등 세계증시에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록 현재 반등하는 중이지만 작년 10월 이후 조정을 받고 있는 美증시의 상승세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는 관련 기관의 분석이 존재한다. 부연(敷衍)하면 과거 美증시의 추세적 주기를 보면 상승장은 14년 이상 주기로 돌아가는데 2019년은 5번째 주기 중 11년 차에 불과하다고 분석한다. 세계증시 잔존가치 모델로 분

석하더라도 선진국 시장이 21%, 신흥국 시장은 25%의 상승여력을 지니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에 따라 美증시의 상승세가 향후 2년 이상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면서 국채금리 급등으로 발생한 2018년 2월과 10~11월에 나타난 주가의 하락조정은 단기적 및 기술적 현상으로 판단한다. 한편 2019년에는 달러, 유가, 금리 모두 급변동보다는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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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정확한 주식 예측은 신도 어렵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그렇죠. 경험상 예측보다는 대응이 우선이지요.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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