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직면한 도전과 분쟁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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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투자자의 주식 및 ETF(Exchange Trade Fund, 상장지수펀드) 관련 투자확대는 위험자산 선호의 강화를 시사(示唆)한다. 또 美수익률곡선의 역전은 경기침체 신호로서 신뢰도가 약화한다. 그리고 비교우위에 기반을 두지 않은 무역수지 흑자는 Global 분쟁을 초래한다. 한편 저(低)출산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세계가 직면한 거대한 도전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위험자산 선호의 강화

이전 2년 간 미국의 뮤추얼 펀드(Mutual Fund) 및 ETF 시장에서 순유출이 발생하나 금년 초 이후엔 1,720억 달러(234조원)의 투자금액이 순(純)유입되며 흐름이 전환된다. 이는 경제호조, 견조한 노동시장, 주요국의 금리인하 가능성 등으로 투자자들이 현금성 자산에서 주식과 회사채 투자로 이동하면서 위험자산 매입을 늘리고 있음을 示唆한다. 일부 회의론자들은 美연준의 금리인하가 현실화되지 않을 경우 높은 수준의 주식 Valuation(실적대비 주가수준)과 낮은 회사채 수익률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다만 다양한 섹터에 걸쳐 광범위하게 자금이 유입되고 일본 및 유럽 등 전 세계 ETF 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등 관련시장의 낙관론은 금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S&P500 지수의 목표

투자은행 UBS가 대기업중심의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이전(5,400)보다 높은 5,600으로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양호한 경제여건, 경기침체 위험의 감소 등이 주가를 끌어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금년 S&P500 기업의 예상 주당이익 역시 상향한다(240달러→245달러). 또한 기업들의 가격결정력이 강화된 것 역시 주가상승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한다.

  • 미국의 경기침체 신호

경기침체 신호로 널리 알려진 장단기 국채수익률 역전현상이 사상 최장기간 동안 지속한다. 그러나 금년 초 이후 4월까지 일자리가 늘고 2/4분기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등 다양한 경기회복 징후(徵候)가 존재한다. 이런 불일치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경기침체 신호로서 수익률곡선(Yield Curve)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기침체가 지연(遲延)되고 있지만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다수의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낮은 실업률 등으로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으며 특히 경기침체 없는 금리인하 전망이 우세해 이런 현상은 새로운 표준(New Normal)이 될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 Global 분쟁의 원인

세계무역(World Trade) 시스템은 오랫동안 지구촌 국가들이 비교우위에 기반을 두고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방식과 분리된 상황이다. 비교우위 원칙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국가별로 수요와 생산의 균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충분한 수준의 임금인상도 중요하다. 그러나 수입보다 수출이 월등히 많은 무역구조를 중국이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도 지속한다. 이는 진정한 의미의 비교우위가 아니며 오히려 자국의 취약한 수요를 수출이 대체하여 다른 국가와의 무역관련 갈등을 유도한다.

  • 세계가 직면한 도전

경제성장과 의학의 발전 등으로 사망률보다 출산율이 낮은 인구통계학적 변화가 발생한다. 특히 출산율은 고소득 국가나 저소득 국가를 막론하고 전반적으로 하락세이다. 이는 과거에 자녀가 주요 생산자산으로 여겨지던 시기와 달리 경제적 기회비용(Opportunity Cost, Alternative Cost)을 높이는 부담요인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심각한 출산율 감소는 결국 급격한 근로인구 감소로도 이어져 연금부족 등의 문제를 야기(惹起)한다. 또한 이민자 증가를 초래해 정치적인 문제점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편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각국의 정책적 효과는 대체로 제한적이다. 관련 당국에선 여성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 대책의 마련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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