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장단기 정책과 유로 존 성장경로

in #kr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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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은 장기적인 개혁안과 단기적 경기부양책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ECB(European Central Bank) 금리인하 횟수는 고물가 등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소지가 있다. 한편 EU(유럽연합, Europe Union)측에 의하면 역내 경제는 금년 하반기 성장의 가속화를 위한 경로를 유지한다. 관련 내용을 살펴본다.

  • 중국의 장단기 정책

중국이 디플레이션 장기화를 겪는 가운데 소매판매 둔화 및 부동산경기 침체 또한 심화한다. 中당국은 3중 전회에서 이에 대한 대응을 위해 경제개혁안 등을 논의하고 구조개혁을 통해 만성적인 소비부진 해소추진이 예상된다. 반면 일부 개혁안은 중국의 경기순환 문제를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 특히 中지방정부의 부동산 관련 세금의 도입, 사치품 및 기호품에 대한 소비세의 인상 등은 소매판매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는 위험을 내재한다. 이에 中당국에서 장기적인 경제개혁을 이루기 위해선 단기부양책도 병행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 중국의 최근 경제지표

2분기 중국의 GDP

중국의 올해 2/4분기 GDP(Gross Domestic Product)는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로 예상치(5.1%) 대비 낮다. 이는 부동산경기 침체와 일자리 불안정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약화, 정부의 소극적인 정부지출 등에 기인(起因)한다. 한편 中당국의 금년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려면 추가 부양책이 필요할 거로 예상된다.

6월 中신규주택가격

한편 70개 주요 도시의 올해 6월 신규주택가격은 전월대비 0.67% 하락한다. 이는 中당국의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의 효과가 크지 않음을 시사(示唆)한다. 그리고 동월 中소매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2.0% 늘어 예상치(3.3%)를 하회한다. 동월 中산업생산 역시 전년 동월대비 5.3% 늘어 전월(5.6%) 대비 하락한 상황이지만 예상치(5.0%) 대비로는 높은 수준이다.

6월 中신규 위안화 대출

중국의 올해 6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2.13조 위안(405조원)으로 전월(0.95조 위안) 대비 큰 폭 증가하나 예상치(2.25조 위안)를 하회하면서 동월 M2의 전년 동월대비 증가율 역시 6.2%로 5월(7.0%) 대비 큰 폭 하락한다. 한편 사회융자총량의 연간 증가율도 둔화한다(8.4%→8.1%). 이는 부동산경기 및 전반적인 수요부진 등에 기인(起因)한다.

  • 중국의 MLF 금리동결

中인민은행이 환율안정을 고랴하여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Mid-Term Liquidity Facilities) 금리를 동결한다. 1년 만기 MLF를 통해 30억 위안(5,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순(純)회수하고 금리를 2.5%로 유지한다.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일부 유동성축소에 나선 것은 과도한 유동성공급에 따른 위안화약세를 방지하기 위한 의도이다. 미국과의 금리격차로 인한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당국의 의지가 이번 결정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

  • 유로 존 금리인하 전망

EU(Europe Union)는 연말까지 역내 경제활동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실업률은 매우 낮으며 적절한 수준의 물가 및 임금의 상승으로 가계의 구매력 역시 회복되고 있으며 신용여건 개선으로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한편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 대상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향후 총 6번의 0.25%p의 금리인하를 전망한다. 이는 올해 4월 조사에 비해 1회 줄어든 결과다. 당초 예상보다 임금상승률 등이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인플레이션 전망도 상향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英금리인하 고려

Bank of England에 의하면 인플레 재반등 가능성이 낮기에 차입비용을 낮출 방안으로 금리인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지금이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설 적기이며 이를 통해 고금리로 인한 계층 간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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