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 둔화속도와 정책적 전환

in #kr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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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역내 인플레 둔화속도는 점차 빨라질 전망이다. 그리고 주요국 중앙은행은 완화정책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점차 증가한다. 또한 주요 중앙은행들은 금융시장 변동성 축소를 위해 명확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한편 유럽경제가 노동시장 여건악화로 실업률 증가에 직면할 전망이다.

  • 유로 존 인플레이션 전망

ECB(European Central Bank) 이코노미스트 대상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로 존 인플레는 당초 전망보다 빠른 2025년 초에 목표(연율 2%)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 인플레의 경우 2025년 1분기, 2분기에 각각 2.1%, 2.3%를 전망한다. 한편 ECB(유럽중앙은행)의 귄도스 부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에너지 및 식품 가격의 기저(基底)효과 등으로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완화되고 있음을 표명한다. 아울러 지정학적 긴장과 재정정책의 영향 등으로 향후 에너지 가격의 불확실성은 높아질 수 있다고 부연(敷衍)한다.

11월 獨경기기대지수

독일의 올해 11월 ZEW 경기기대지수가 9.8을 나타내 전월(−1.1) 및 시장의 예상치(5.0)를 상회하면서 4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한다. 이는 응답자들은 獨경제가 향후 6개월 동안 개선을 기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일부에서는 獨경기의 저점통과 의견을 제시한다.

  • 완화정책으로의 전환

최근 미국과 유로 존의 인플레이션 둔화가 예상에 비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일부에서는 美연준(FED)과 ECB가 통화긴축을 과도하게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美연준과 ECB는 고금리 장기화를 강조한다. 다만 이는 통화완화 기대를 높여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증가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이다. 美연준과 ECB가 적절한 통화정책 시행

을 위해서는 정확한 경제전망이 중요하다. 현재 미국과 유로 존의 경제전망은 상이(相異)하다. 미국은 완벽한 디스인플레이션과 강력한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유로 존은 전쟁에 따른 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약한 성장과 약한 디스인플레이션이 전개될 것으로 판단한다. 통화긴축 사이클 종료 및 통화정책 완화로 전환의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통화정책 당국은 이와 관련된 정확한 시기를 확신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다.

  • 유럽의 노동시장 여건

최근 유럽은 0%에 가까운 성장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자리 창출이 둔화되고 실업률이 증가한다. 미국은 지난 3개월 동안 약 60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반면 유럽은 22.5만개 증가에 불과하다. 이는 상품수출 감소, 과잉생산으로 인한 재고(在庫)증가, 신(新)산업 부흥으로 인한 일자리와 근로자 간의 미스매치(불일치) 등에 기인(起因)한다. 다수의 기업이 일자리 축소와 해고(解雇)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이에 실업률도 상승할 전망이다. 향후 실업이 급증하면 재정악화 및 성장둔화를 초래할 소지가 있다.

  • 금융 변동성 축소 요건

주요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발언은 상대적으로 금융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크기에 정확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특히 현재 상황에서는 중립금리 수준이 관심사다. 美연준, ECB 등의 관계자들은 제약적 수준의 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높은 중립금리를 선호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시장에선 중립금리가 내년에 정점(頂點)을 통과한 이후 점차 하

락을 기대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와 비교하여 1%p 높은 수준(명목금리 기준 3.5%)에서 유지를 추정한다(Vanguard). 단 美연준은 중립금리 관련 시각의 변화를 밝히는데 매우 소극적이다. 이는 중립금리 측정의 불확실성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명확하고 단순한 의사소통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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