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분석)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심상치 않다(1)

in #kr6 years ago (edited)

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심상치 않다.

목차

1. 최근 증시흐름의 大綱(대강)

최근 증시흐름(상황) / 조정장세의 특징 / 외국인자금의 특징 / 외국인의 원화채권 매도의 특징 / 외국인 자금이탈의 완충장치 / 약화된 대세상승

2. 국내증시의 조정원인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도 / 미국의 세제개편 / 매력이 없는 한국증시 / 원화강세와 모건스탠리 충격 / 중동 분쟁우려 / 기타 요인

3. 한국기업 실적에 대한 입장

실적에 대한 외국인 입장 / 실적에 대한 국내입장

4. 향후 증시전망과 대책


1. 최근 증시흐름의 大綱(대강)

〇최근 증시흐름(상황)

무술년 새해를 앞두고 외국인들이 계속해서 국내증시에서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그 규모가 더 커지고 있어 셀 코리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1월 증시포럼에서 신흥국 증시가 내년에는 유망하여 유가증권시장이 지수가

3,000포인트를 넘을 것이라는 일부 증권사의 낙관적인 시각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증시의 움직임이다. 최근 한 달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증시는 기대감이 섞인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 장세인바 가장 눈에 띠는 움직임은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 상호간 따로 노는Decoupling

(차별화)현상이다. 선진국의 상징격인 다우지수를 비롯한 미국의 3대 지수는 상승한 반면 대표적인 신흥국인 한국시장과 중국의 상해지수는 하락한바 있다.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하여 확정됨에 따라 외국인이 한국뿐만 아니라 신흥국에서 매도세로 전환하고 있다.

〇조정장세의 특징

작년 말 경부터 거침없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국내증시에 브레이크가 걸린 채 조정장에 들어간 모습이다.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모두 11월 말부터 상승 동력이 확 꺾인 뒤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정장세가 얼마나 이어질지가 관심의 초점이다.

조정장의 특징은 장중 업종순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점,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 속에 장중 내내 게걸음 장세를 펼치며 보합권을 맴돈다는 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다는 점(순환매장세), 등락폭이 비교적 일정한 BOX권 즉 횡보장세를 형성하는 점 등이다.

〇외국인자금의 특징

Global 금융위기 이후 국제자금의 흐름은 캐리자금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이후 외국인들이 국내증시에서 매도세로 돌아서는 근본적인 이유는 한국증시의 외국인 자금은 캐리트레이드자금 성격 짙기 때문이다. Carry Trade의 이론적 근거는 어빙 피셔의 통화가치를 감안한 국제자금의 이동

이론이다. 다시 말하면 캐리자금은 금리차익과 환차익을 목적으로 특히 환차익을 주로 겨냥하여 거래한다는 의미이다. 한국의 금리는 미국 등 선진국 금리와 동일수준이며 원·달러 환율의 마지노선인 1,100원이 붕괴하고 회복을 못하고 있다. 따라서 환차익 매력이 떨어져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국내에 자금을 묶어 둘 이유가 없는 것이다(환율모형에 의한 적정환율→1,150원).

〇외국인의 원화채권 매도의 특징

종전과 달리 외국인 매도세는 증시뿐만 아니라 채권시장에서 동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세계3위 규모)는 한국 등 신흥국을 배제하고 있다. 지난 6월말 이후 외국인은 증시(7월 중순)보다 앞서 채권매도를 시작하고 있다. 한은의 국내 기준금리 인상과 FED의 자산매각은 신흥국 채권에 투자한 외국인자금의 이탈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3년물 국고채 금리를 보면 6월말 1.6%→ 2.1%(최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다른 한편 금융감독원에 의하면 12월에 1.5조 원가량이 유출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금리인상 예상 속에 거래가 급감하며 1.56조원이 유출한 바도 있다.

원화채권이 두 달 연속 순유출을 기록한 것이다. 외국인의 보유채권 중 12월 만기도래 규모(4조원)는 연내 최대 규모로 다른 평월 비해 2배가량 많다. 채권을 외국인이 다시 사들이고 있지만 만기도래상환액이 더 많아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상태에 있다.

다만 이는 계절적인 특징에 기인한 것으로 자금이탈과는 분리해야 한다. 미국, 영국, 일본 등의 주요국 12월 통화정책 이벤트가 무난하게 마무리됨에 따라 순조로운 채권의 종목교체가 기대되며 원화채권 투자금액의 외국인 순유입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〇외국인 자금이탈의 완충장치

한국경제에 대한 해외시각이 바뀌어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외국인 자금이탈은 외화 완충능력의 확충여부로 파악, 판단해야 한다. 세계3대 신용평가사는 한국경제 Fundamental을 재점검할 경우 외환보유고를 중점적으로 본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1선(직접 보유)과 2선(통화스와프 등 간접보유)자금을 합하면 5,100억$정도다. 한국의 적정 외환보유금액이 3,700억$로 추정된다. 내년도 대규모 경상수지흑자도 예상되고 있다(800억$). 따라서 외국인 자금이탈에 따른 단기충격은 감당이 가능하며 큰 문제는 없다. 가장 중요하고 궁금한 것은 외국인자금이 국내로 언제 들어올 것인가 하는 점이다.

〇약화된 대세상승

현재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비중이 35%인데 이는 2007년 이후 최고수준이다. 국내증시는 어느 국가보다도 외국인 움직임에 따라 주가 흐름이 좌우되는 즉 외국인이 판치는 윔블던 현상이 심하다. 그리고 국내의 대표기업일수록 외국인 비중이 높고 특히 반도체 쏠림현상이 엄청 심하다.

작년 8월 이후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매수하다가 얼마 전부터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매도하여 유가증권시장 하락폭을 확대시키고 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국내증시에서 20∼2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지수의 영향력이 크다. 국내의 증권시장에는 지난 6월 이후

뒤늦은 대세상승이론이 등장한바 있으나 이달 들어 증시가 조정양상을 보이자 오히려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정이 아닌 하락장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외국인 매도세가 갈수록 커짐에 따라 국내증시에서는 대세상승이론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고 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Posting에 본제하의 (2)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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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견 잘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이 가상화폐와도 상관 관계기 있다고 정부가 보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글쎄요. 자료 나온 것을 아직 못봐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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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와 의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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