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등 에너지 문제와 세계화

in #kr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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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주요 산유국의 대규모 증산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세계경제의 최대현안은 기후변화이다. 한편 탈(脫)세계화가 증가하지만 여전히 세계화도 진행 중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세계경제의 최대현안

세계경제의 최대현안으로는 가뭄, 홍수 등 기후변화를 만장일치로 꼽는다. 각국이 기후변화를 윤리적 문제로 인식한다면 에너지원 청정(淸淨)화 과제가 급선무다. 올해 기후변화로 동반 영향을 받는 태양광, 풍력과 같은 신(新)재생 에너지원의 한계가 드러남에 따라 각국의 에너지정책에서 원전, 수소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국의 문재인 정부와 비슷한 입장을 취한 프랑스, 일본 등은 원전을 다시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나라들이다.

  • 세계화와 탈(脫)세계화

코로나19 등 중대한 위기 속에서 민족주의적 성향의 강화 등으로 탈(脫)세계화 전망이 증가한다. 허나 국가간 인적 및 물적 교류를 나타내는 세계연결지수(DHL)는 1940년대 이래 꾸준하게 상승하여 여러 심각한 위기에도 세계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방증(傍證)한다. 구체적으로 주요국은 기존의 다국적 무역협정을 포기하지 않고 관련 내용을 수정하는 방향을 선택하고 WTO(세계무역기구) 등 국제기구는 경제교류 지원을 지속한다. 또한 중국과 여타 신흥국의 경제성장 및 영향력 증대 등도 Globalization(세계화)의 필요성을 제고한다.

  • 산유국의 증산가능성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등은 가스와 석탄의 가격급등으로 이를 대체하기 위한 석유수요가 일일 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에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증산이 전 세계적으로 필요하다는 요구가 확산되고 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들은 기존의 생산계획을 고수(固守)한다. 이는 산유국들이 현재의 수요증가보다는 내년 공급과잉을 더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OPEC도 올해 석유공급 부족으로 인해 감소한 전 세계 석유비축량은 내년에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OPEC플러스(+) 즉 산유국 연합체에 의하면 일부 산유국은 올해 9월 감산완화 목표의 달성에 실패한다. 회원국들은 9월에 이어 10월에도 일일 40만 배럴의 증산을 약속하지만 앙골라와 나이지리아 등은 투자부족과 시설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Global 해외투자와 美경제제재

UN(국제연합)에 따르면 전 세계 상반기 해외투자가 8,520억 달러(1,005조원)로 전년 동기대비 3,730억 달러 (440조원) 증가하고 국가 상호간 양극화는 심화한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주요 선진국의 강력한 경기회복 등에 기인(基因)한다. 다만 선진국의 증가율이 88%인데 반해 저소득 국가는 9%에 불과하다. 한편 美트럼프 이전 정부와 마찬가지로 필요 시 타국에 대한 경제제재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美바이든 현 정부(재무부)에 의하면 경제제재는 국가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다만 중국, 이란, 베네수엘라 등에 대한 제재와 관련된 내용은 비(非)공개하고 있다.

中에너지의 장기수입

Sinopec과 CNOOC 등 주요 中에너지기업(5개)이 수백억 달러 수준의 미국산 액화천연가스의 장기수입을 논의한다. 이는 천연가스 가격의 상승과 국내 전력부족에 따른 에너지 안보에 대한 위기감 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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