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여건과 美中경제의 Risk

in #kr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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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들이 연말 연휴 앞두고 인플레 영향을 우려한다. 그리고 미국의 저임금 근로자의 임금상승 둔화는 양호한 소비활동 지속에 어려움을 유발한다. 한편 中경제의 양호한 성장을 위해선 Deflation 회피가 매우 중요하다. 中부동산 관련 위험은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양호한 세계경제 여건

골드만삭스에 의하면 세계경제 여건이 정상화되고 경기침체 가능성은 감소한다. 부연(敷衍)하면 세계경제는 어려운 국면을 벗어난 상황이며 금년엔 당초 기대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성장하고 거시경제 및 투자의 여건이 2008년 이전 이전으로 정상화된 거로 평가한다. 또한 몇몇의 경제적 순풍 등이 전 세계 성장과 투자를 뒷받침하여 향후 경기침체 확률은 15%에 불과하다고 제시한다.

  • 美기업의 우려사항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 등으로 美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관련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나 대부분의 美기업들은 여전히 물가상승 압력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한다. 특히 노동비용이 증가할 경우 기업이익이 크게 훼손(毁損)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아울러 일단 제품가격이 상승하면 다시 하락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된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경기둔화 자체보다 美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가시적인 단기성 전략에 초점을 둔다. 인플레이션의 목표치 상회가 지속되면서 이로 인해 관련 위험도 점차 증가한다(골드만삭스).

  • 美임금과 소비활동

최근 美노동시장 내 수요우위가 약화되면서 저임금 근로자들 중심으로 임금인상 둔화가 발생한다. 금년 초 이후 저임금 근로자들의 임금상승률 둔화폭(7.2%→5.9%)은 전체 근로자들의 임금상승률 둔화 폭(6.3%→5.8%) 대비 큰 것으로 확인된다. 미국의 저임금 근로자들의 소비가 전체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기는 어렵겠지만 특정부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양호한 소비가 과거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속되긴 어려울 소지가 있다.

  • Deflation과 中경제성장

중국의 올해 10월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지수의 연간 상승률은 모두 마이너스(각각 −0.2%, −2.6%)수준이다. 일부에선 물가안정이라는 측면에서 이런 현상을 긍정적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오히려 이를 경제성장의 심각한 위험요소로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디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경우 소비자들은 지출을 늦출수록 낮은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이에 점차 소비에 소극적인 입장을 견지한다. 기업은 이런 변화에 맞춰 제품가격 인하를 위해 임금인상과 투자를 최대한 자제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국가경제의 활동위축과 역(逆)성장을 초래한다. 정부는 디플레이션 대응으로 재정지출 확대를 결정한다. 허나 최근의 물가상황을 고려할 경우 중국이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재현하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 中부동산 관련 위험 등

中판공성 중앙은행 총재에 의하면 특정 분야의 금융위험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특히 부동산부문의 금융위험(Risk)은 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中지방정부의 부채위기는 금리인하를 통해 해결할 것이며 위안화환율의 과도한 변동도 방지할 방침이다. 이는 부동산위기에 대한 시장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한편 中알리바바 등 중국의 주요 전자상거래업체들의 최대 쇼핑시즌인 광군제의 매출은 소비둔화 여건 즉 소비심리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한다. 이는 저가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탓이다. 다만 최근 소비심리는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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